allofus1 (63)in #kr • 23 hour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분별하지 말라 옛 선사께서 이르시기를 " 질리의 길은 어렵지 않으니 버릴 것은 오직 간택하는 마음뿐이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없으면 도는 절로 탁 트여 대낮처럼 환하니라."…allofus1 (63)in #kr • 2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이쪽방에 있던 내 물건을 저쪽 방으로 옮겼다고 해도 그 물건은 내 것이다. 그처럼 내 집 안에서는 이 방과 저 방의 구별이 없다. 그와 같이 내 것과 네 것이라는 구별이…allofus1 (63)in #kr • 3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등짐을 지고 간 사람은 굶는 일이 있을지언정, 먹을 것 입을 것 아무것도 없이 떠난 사람이 자연으로부터 버림받는 일은 결단코 없다. 끌어다가 쌓아 두고 쓰려 하지 않고…allofus1 (63)in #kr • 6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세상천지가 내 것이기에 내 것 아닌 게 없고, 내 것 아닌 게 없기에 바로 내 것이 없다. 모든 것을 놓고 간다면 내가 가난하고 외롭고 고독하고 속상하고 할 것이 없다.…allofus1 (63)in #kr • 8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선 도리에서는 하나도 가질 게 없는 반면 하나도 버릴게 없다. 가질 게 없다는 것을 알면 버릴 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만약 가질 거 있다고 생각했을 때는 하나도 얻을…allofus1 (63)in #kr • 10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부처님께서 "모든 것을 다 버려라." 하셨다. 그러나 내앞에 닥친 의무까지도 버려야 하는 것일까? 버리라는 말씀은 '버리지 않으면서 버려야 하고 버리되 버리지 않아야…allofus1 (63)in #kr • 12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먹으면 배설해야 하고 또 먹으면 또 배설해야 산다. 먹기만 하고 배설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이치가 그러하다. 갖는 도리를 쫓지 말고 주는 도리를 쫓아야 한다. 철저하게…allofus1 (63)in #kr • 13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버릴 수 있는 데까지 버리고, 쉴 수 있는 데까지 쉬고, 비울 수 있는 한까지 비워라. 가지려는 생각, 쌓아 두려는 욕심에는 한계가 있으니 크게 버려라. 텅 빈 마음엔…allofus1 (63)in #kr • 13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가지면 가질수록 불안해진다. 버리면 버릴수록 더욱 편안해진다. 내 것이다 네 것이다 하고 나누기 때문에 오히려 내 것이 줄어든다. 이 우주에 꽉 찬 모든 것이 내 것 아닌…allofus1 (63)in #kr • 15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육신에도 착을 두지 말라. 착을 둔다면 평생을 살다가 내집을 떠날 때 어떻게 이걸 두고 훌쩍 떠나지겠는가? 그러니 몇년이고 아픔을 겪게 된다. 마치 콩깍지를 까는데 잘 안…allofus1 (63)in #kr • 15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인과를 짓지 않아야 과보를 받지 않는다. 과보를 받지 않아야 윤회에 말리지 않는다. 윤회에 말리지 않아야 생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집착을 두지 말라. 내가 하느니…allofus1 (63)in #kr • 18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권위 때문에, 값비싼 옷 때문에, 혹은 그 무엇 때문에 부자유스러운 경우를 보자. 누가 주인인가. 나인가, 권위인가, 명예인가, 돈인가. 그 무엇이 나를 위해 존재하지…allofus1 (63)in #kr • 19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부처님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서 말 서 되의 밥을 먹고 있으면서도 어찌 배가 고프다 하느냐? 너희 자신이 다 가지고 있으니 배고프면 밥 먹고 목마르면 물 마시고 자고…allofus1 (63)in #kr • 21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내가 소유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체의 소유에서 벗어나라. 모든 것은 '거짓 나'의 것이 아니라 '참 나'의 것이니 나는 단지 괸리인일 뿐이다. 그러므로 소유하되 소유에서…allofus1 (63)in #kr • 23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수행은 쉼이다 불심을 무심통으로 삼을 때 전체 우주가 들린다. 무심 법행을 할 때에 일체 만물만생이 같이 돌아가면서 용도에 따라 닥치는 대로 법이 되어 실천궁행하는 도리가…allofus1 (63)in #kr • 25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수행은 쉼이다 우리들의 자성은 업과 죄에 물들지 않고 본래 뚜렷이 밝아 있다. 우리는 비록 남루하고 지치고 부족하다 할지라도 그러한 진리로서의 우리들이다. 불법은 그러한 가르침이기에…allofus1 (63)in #kr • 27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수행은 쉼이다 내가 무량 공덕을 지었다고 하더라도 주인공의 것이니 내가 자만할 일이 아니다. 내가 아무리 무거운 죄업을 지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참회심과 더불어 주인공에 놓는다면 무로…allofus1 (63)in #kr • 28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수행은 쉼이다 보통 사람들은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좋은 일 선한 일을 해야지, 악한 일을 해서는 안 되지, 내가 잘 보여야지, 남들이 잘못 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allofus1 (63)in #kr • 29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수행은 쉼이다 일체를 주인공에 믿고 놓으면 스스로 무전 통신이 된다. 전화통을 내려놓아야 벨이 울려서 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듯이 일체를 놓아야 전체와 통신이 된다. 나마스테 ()()() 2024.10.16allofus1 (63)in #kr • last month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수행은 쉼이다 일체를 다 놓고 가다 보면 자동적으로 무심이 된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무심이니까 오히려 다 뚫리게 된다. 사방이 다 뚫리면 모든 것이 다 들어온다. 비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