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제11장 깨달음
열반의 자리
두 번째 죽음의 단계에서 수행자는 신묘한 능력을 지니게 되니 그것까지도 놓아 버려야 할 경계 중의 하나이니 오신통이 오면 오는 대로 자기 근본에 놓고 가게 된다. 이미 무엇이 다가오든 무심으로 놓아 버렸으므로 흔히 말하는 영통자와는 다르다. 수행의 결과로서가 아니라도 소위 신통력을 지니는 경우가 있으나 영통자들은 둘 아닌 도리를 모를 뿐 아니라 근본에 놓아 버리는 데도 익숙지 않으므로 '이거야말로 보물을 지니게 되었구나.' 하게 된다. 결국 점쟁이나 미치광이가 되고 말 뿐이다.
202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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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2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