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in #kr11 days ago

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주인공은 '큰 하나'이다. 모든 생명들이 다 그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주인공을 사무치게 안 수행자가 자기 혼자만의 기쁨과 편안함에 머물 수 있을까? 그리되면 또한 '나'가 있는 것이니 이는 아직도 삼라대천세계의 모든 생명과 일체가 되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 고로 참 나를 알고나서 작게 죽은 것이라면 이제 비로소 크게 죽어야 한다. 전체 생명과 함께 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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