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수 없는 법
며칠전 이쁜이와 똑같이 생긴 남자 냥이가 밥 먹으러 왔는데
목 주위에 빨간것이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았더니 목 주변 의 가죽이 한덩어리 떨어져 나가
안에있는 살이 나와 피가 빨갛게 흘러 나와 있었습니다.
다음날 동물병원에 약을 처방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지영이 눈이 아파 갔을때는 보지 못했는데
이해할수 없는 글이 걸려 있었습니다.
반려동물 자가진료 금지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이해 할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가 진료를 하지 말라는 것은 이해를 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써 있는 내용은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약을 판 약국 의사는 처벌을 안받지만 구입한 보호자는 처벌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약을 팔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약을 지어다 놓고 남자 냥이를 기다렸지만 밥 먹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남자 냥이가 왔습니다. 먹지 못해서 그런지 살도 빠지고
힘도 없어 보였습니다. 밥을 먹을 기운이 없는지 밥 앞에 앉지 않았습니다.
그냥 돌아갈까봐 빨리 종이에다 캔을 부어서 약을 섞어 주었습니다.
캔이라면 무척 좋아하는 아이인데 먹을려고 하는 마음이 별로 없었습니다.
한참을 지켜 보고 있으니까 천천히 다가와 먹었습니다.
약을 섞어 주느라고 조금 주어서 남은 캔을 주었더니 조금 먹고
갔습니다. 예전 같으면 모자라는 양 입니다.
다음날 일찍 남자 냥이가 왔습니다.
빨리 캔과 약을 준비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남자 냥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둘러 보는데 밥을 먹지 않고 담 넘어 돌아 가려고 했습니다.
불러서 밥 을 앞에다 갔다 주었습니다.
밥을 보더니 달려들지 않고 그 앞에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
조금 있다가 나가서 보았더니 먹고 있었습니다.
한참 후에 가보니 다 먹고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부터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다른곳에 먹을곳이 없기 때문에 벌써 왔어야 하는 시간 입니다.
무슨일이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약은 2번 밖에 안먹었는데...아무 일이 없었으면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따라도 꼭 와야한다 이쁜이를 닮은 냥이야~!!
감사합니다^^
에구 길냥이들의 삶이
참 고달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료와 약을 챙겨주셔서
잘 회복할 거라 믿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안오고 있어요.
무슨일이 있나봐요 ~~
백신, 주사를 직접 놓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거 금지네요.
소독약이나 먹는 약 등은 괜찮습니다. 이쁜이 닮은 얘는 어디서 물려서 다친 걸까요. 불쌍한 아이...ㅠㅠ
귀 뒤에 가죽을 벗겨 낸것같이 떨어져 나갔어요.
싸우다가 물린건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수가 없네요.
약을 더 먹고 밥을 먹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안오고 있어요..
◈ 반려동물 보호자의 자가처치 허용 범위 기준 제시(사례집)
① 약을 먹이거나 연고 등을 바르는 수준의 투약 행위는 가능
② 동물의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질병이 없는 상황에서 수의사처방대상이 아닌 예방목적의 동물약품 투약 행위는 가능
③ 수의사의 진료 후 처방과 지도에 따라 행하는 투약행위는 가능
④ 그 밖에 동물에 대한 수의학적 전문지식 없이 행하여도 동물에게 위해가 없다고 인정되는 처치나 돌봄 등의 행위는 인정됨
3번에 대해서는 해석이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일반인이 치료 해서 안되는 약은 처음 부터 팔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만약 사용해서 문제가 생긴다면 판매자나 구매자나
다 같이 처벌 을 받아야 판매자도 구매자도 근절이 될것같아요..
길냥이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네~ 항상거리에서 배가고프고 위험하게 살기때문에 관심을
가져 준다면 참 고마운 일이지요 ^^
에궁 잘 먹어야 나을텐데..
yellocat님이 이렇게 신경써주시니 분명 그 맘 알고 다시 올거에요~~
네~ 감사합니다.미술관님 ^^
더 아픈건지 무슨일이 있는건지 궁금하긴 하지만 알수있는
방법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어요. 내일 을 기다려봐야 겠어요..
이녀석이 사람 애를 태우네요.
약이든 밥이든 겁내지 말고 많이 먹었으면 좋겠네요.
네~ 나타나야 밥도먹고 약도 먹는데 아직 안오고 있어요.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
좋은일 하십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해요~수선화님
에고...저도 지나다 아픈 냥이들 보면 맘이 안좋아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데 아이들이 경계를 너무 많이 해서 쉽지 않은것 같아요
길냥이들은 먹을것이나 주면 몰라도 아픈 아이들을 돌보기는 어려워요.
경계가 심해서 가까이 가기도 어려워요.
마트 앞에는 길냥이가 급식할수 있도록 밥이 항상 있어요.
그 밥 먹는 아이들도 우리만 보면 도망가요 ^^
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약국은 처벌을 안받다니;;;;
길냥이가 기운 차렸으면 좋겠습니닷!!!
이쁜 글, 이쁜 마음 잘 보고 갑니다. :)
치료 하면 포상금 까지 걸어야할 약 품이라면
일반 판매를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같이 처벌을 해야지 구매자만 처벌 한다면
근절이 되지 않을것 같아요 ^^
길가다가 다치거나 아파보이는 동물들을보면 저도 마음이 편치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챙겨주기에도 힘들고... 이래저래 좋은일 하시고 계세요.
사실 길에서 살고있는 아픈 아이들은 저도 돌보지
못하고 있어요. 그런 아이들이 눈에 띠지 않기를
바랄뿐 이에요 제가 돌보는 아이들만 가능해요.
남자 냥이 는 오늘도 안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