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19일차 | 창작자는 스팀잇에서 절대 보상받지 못한다
우선 스팀잇이 창작자에게, 글쟁이에게 수익을 준다고 기사를 쓴 기레기들에게 엿먹느라고 한마디 남기며 시작합니다.
스팀잇은 창작자에게 절대 수익을 주지 않는다.
스팀잇은 투자자에게 수익을 준다.
왜냐고? 여긴 블록체인SNS이고 암호화폐 스팀을 채굴하는 곳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애초에 창작자에겐 관심이 없다. (
21명의 증인이 채굴하고 글쓴이와 큐레이터에게 나눠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글의 경우 책으로 내면 작가 평생동안 저작권료를 받고, 사후 70년 동안 받아요. 그런데 스팀잇은 7일. 어느 작가가 스팀잇에 발행을 할까요. 30살인 작가라면, 100살까지 산다는 가정하에, 자작권료는 140년동안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스팀잇은 7일. 애초 설계 자체가 창작자에게 보상을 주는 게 불가능함. 애초에 스팀잇 설계도 자체가 창작자에겐 관심이 1도 없음.)
창자자에게 보상을 줘? 절대 그럴 일 없음. 그냥 글쓴이에게 주는 거지 창작과는 관련 없음. (모든 글쓴이가 창작자는 아님) 톨스토이가, 셰익스피어가 글을 써도 0.1보팅도 받을 수 없음. 이건희가 글을 쓰면 100만 보팅도 나올 듯. 아무 의미없는 글은 50보팅 받고, 수십일 동안 쓴 창작글은 0.1보팅 받으면 다행인 곳.
기레기들에게 속았음.
우리 뉴비들은 기레기들에게 속아 상처받고 열에 아홉은 떠나는 곳. 버티는 10프로만 남는 곳일 뿐.
SNS는 책과 다릅니다.
같다고 생각하신 것이 문제의 발단이 아닐까 합니다.
어느 기레기가 naha님을 속였는지 모르겠지만, 어쨋던 현존하는 SNS 중에 스팀잇만큼 글쓴이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시스템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동시에 투자자에게도 보상이 돌아가기도 하구요.
스팀잇을 완전히 떠나실게 아니라면 여기엔 짧게 연재하듯이 써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SNS가 블록체인을 만났다 하더라도, SNS는 SNS일 뿐이다라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신세계 부회장이 사진 한 장만 찍어 올려도 화제가 되는 그런 SNS가 맞습니다.
naha님 말대로 톨스토이나 세익스피어도 여기 오면 힘들어 할게 맞습니다.
그게 스팀잇의 잘못은 아니지요. 그들이 잘못 찾아온것일뿐.
이 글에 달린 보팅이 가장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이 댓글은 창작물이라기보다는 의견입니다. 이 의견에 보팅이 3 달렸습니다. 그런데 수십일 동안 공들인 창작물은 1도 받기 힘들죠. 제 요지는, 스팀잇은 창작자를 위한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치 창작자를 위한 곳인양 기자들이 글을 써대고 있고, 그래서 찾아온 사람들이 배신감을 느낀다는 것이죠. 애초에 블록체인 SNS라고 소개하면 될 일이었어요. '창작물'이 아니라 '글'을 올리고 좋아요를 받으면 보상을 받는다고 했어야 했죠. 그런데 기자들이 왜곡했다는 게 제 글의 요지입니다.
실망하신 naha님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기자가 아닌 그냥 스티머 범블비가 쓴 기사 하나를 링크합니다. 저는 기사란 걸 써본적 없는데 처음으로 기고한 글이 기사화 되었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0526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어떤글을 보고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자님들은 대게 보팅을 많이 받아가는 경우가 많죠. 저는 처음부터 블록체인 “SNS” 로 접해서 그런지 의견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저도 창작자를 위한 곳인 줄 알고 왔는데.. ㅎㅎ
안녕하세요. 범블비님. 지난번 오마이뉴스에 기고하신 기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하나 궁금한 점이 있어서 범블비님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아래 기사 본문에 보니까 "이들은 스팀잇을 소셜미디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대목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이 기자의 생각인지, 백서에 나오는지, 그들이 직접 이런 말을 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기사에는 "사용자가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포럼을 만들어 참여자가 서로의 콘텐츠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라고 썼는데요. 창업자들이 스팀잇을 SNS가 아닌 토론공간용으로 만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네요.
혹시 창업자들이 스팀잇을 SNS로 규정한 멘트나 언급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헬로 스팀잇] 창업자는 누구?...비트코인 마력에 빠져든 재무 분석가와 컴퓨터 과학자
http://m.it.chosun.com/m/m_article.html?no=2846901
이 글을 뒤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뉴비인 저에게 너무 어려운 질문을 주셨네요.
제 생각에는 스팀잇은 SNS가 맞고 포럼이라 생각한것은 그냥 기자의 생각인듯합니다.
포럼이라면 주제별로 토론할수 있도록 게시판이 나뉘어져야 한는데 현재의 구조로는 깊이 있는 토론이 어려운 구조입니다.
물론 돌발적으로 토론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으나, 그거야 머리 말리라고 만든 헤어드라이기로 양말을 말릴수도 있는거라서요.
감사합니다
늘 양질의 글을 창작하시는 나하님 입장에서 꽤나 속상할 수 있는 부분인 듯 합니다. 창작자에게 보상이 주어진다 홍보을 한 스티밋이 창작자를 외면하고 투자자에게 보상을 하는 생태계가 실망스럽죠.
나하님 말대로 이곳은 채굴현장이기 때문에 창작자에
대한 보상이 미비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대라는 낱말을 붙이기엔 스티밋에도 훌륭한 창작자분들이 존재하고 그 분들이 창작물의 훌륭함만큼은 아니더라도 적지 않은 보상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보상이 적은 훌륭한 글들은 스티밋 사용자들에게 충분히 노출되지 못하기 때문이라 봅니다. 글 하나당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인데 정작 피드에 노출되는 시간은 고작 1시간 가량입니다.
나하님의 글들은 사람들이게 읽혀지기만 하면 충분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다 더 노출시킬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해야할 듯 합니다.
나하님의 글이 많이 읽혀지길 응원합니다.
등단 실패에 공모전마다 예선탈락에 출판사마다 거절한 글이라 제 글은 졸필이라 생각하는데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글이 알려지기 위해선 SNS 특성상 팔로워 많은 분들의 리스팀, 스파높은 분들의 보팅이 필요한데....사실상 현재의 스팀잇은 한계가 있더라고요. 지금 이대로 변함이 없다면, 그냥 그들만의 낙원일 뿐으로 끝날 것 같아요. 스팀잇보다 더 진화된 블록체인 SNS가 나온 다면 폭망이죠. 네이버 나오고 다음이 폭망했듯, 구글 나오고 야후가 폭망했듯.
그런게 나와야 말이죠...
말은 쉽습니다.
현실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저도 그런게 제발 좀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작년부터 스팀잇을 욕하는 사람들이 그런 거 곧 나온다고 하는데,
아직도 안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제발 그런게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소문에 의하면 또다른 블록체인 기반 SNS가 곧 나온다고는 하는데요,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아요.
정확히 창작자가 원하는 반대방향으로 나옵니다.
대표적인게 지수보상방식인데 새로나오는 것들이 스티밋을 넘어서려면 어쩔수없는 선택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스티밋은 이런 과정을 먼저 겪은 시스템입니다. 즉 더 개선되어있다는거죠..물론 앞으로도 바뀔께 많지만 추후에 나오는 것들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아~~~ 그렇군요. 기대를 버리고 그냥 스팀잇에 집중할게요. ^^
sns라는 게 휘발성이 강한 것 같아요.
이제 좀 감이 옵니다.
아~~~ 적응해야죠. ㅠㅠ
안녕하세요. 재밌는 글 써주셔서 댓글 남깁니다. 꽤 많은 부분에서 실망하신 것 같네요. 그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있나요. 평생 받을 인세가 7일보상보다 많을 글쟁이는 출판하면 되고, 그게 아닌 글쟁이는 스팀잇에 글 쓰면 됩니다.
그리고 글의 퀄리티에 비해 이질적인 보상을 관찰하시고 큰 실망을 하신 것 같은데요. 이건 익숙한 일 아닌가요? 그냥 인기 많은 사람이 책 내면 베스트셀러, 돈 많은 사람이 책 내고 홍보 빵빵하게 해도 베스트셀러, 이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블록체인 생태계라고 해서 유토피아는 아닙니다. 다 같은 사람 사는 곳이죠. 그렇게 보면 스팀잇 투자자가 돈을 버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 자체가 사회의 권력이고 재력인데, 그런 사람이 글쓰면 잘 팔리죠. 글의 수준에 상관 없이요.
덧붙여 7일 한정 보상제도라고 해서, 창작물에 대해 아무런 수익도 안준다고 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글의 방향과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다소 자극적이고 이분법적인 논리는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이번에 정말 많이 배웠어요. 이제 달리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현실의 출판업계에 대해서 잘 아시겠지만 그곳은 여기보다 더 심합니다.
출판으로 수익을 낸다는 것은 작가뿐만 아니라 출판사입장에서도 로또급이지요.
스팀으로 대박을 노리시는 거라면 할말이 없지만 단문이나 블로깅으로 이 정도 진입보상이 주어지는 곳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제 말은, 돈이 아니라 7일간만 보상받는 시스템이 잘못됐다고 말한 것입니다. 창작자를 위한 곳이었다면 저작권법에 따라 저자 사후 70년은 아니더라도, 7일은 너무하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7일로 설정했다는 건 애초에 창작자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 의도가 없었다는 것이라 말씀드린 것입니다. 수익이 1이든 0이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 보상이 7일이라는 것을 말씀드린 거예요.
아직은 기존체제에 대한 수학적 반발 단계라고 할 수 있지요.
7일 보상을 보완하는 체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증인들이 개발팀에게 발언권이 있으니 보상보완체계에 대해서 한번 발의 해보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스팀잇 45일차인데,
제 돈 투자 없이 많은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응원차원에서 드리는 말씀이니,
오해없이 한 번 시각을 다르게 가져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7일간의 보상이 기존 책 저자 보상방식과는 맞지 않겠지만,
글의 수명이 길지 않은 SNS 특성에는 잘 맞다 생각하고,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됩니다.
7일이 지난 글들도 검색에 걸려 계속해서 읽힌다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다는 얘기이고, 그건 나의 또 다른 글들에 보상으로 이어집니다. 제가 직접 경험했답니다.
여기에 글 올리셔서 보상을 받으시고,
그걸 발전시켜서 책을 발행하셔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다른 플랫폼에 동시에 글을 올리시는분들도 많구요.
오히려 적은비용과 시간으로 대중에게 내 컨텐츠를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상체계보다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
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보신다면, 이 곳이 좀 더 좋아지실꺼라 생각합니다.잘 정리하신 댓글이네요... 글쓰신 분도 좀 위로가 되셨길 바랍니다
좋은 댓글 추천하며 동의하는 바입니다.
스팀잇을 하는 이상 스팀잇의 수익구조도 알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좋은 글을 쓴 스티미언에게는 수익을 줄수 있는 포스팅에
보팅하고 가는 일이 많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그런데 책의 경우, 사후 70년까지 받는 저작권료가 의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있나요?
저런 좋은게 있는데 작가들이 힘들다고 하는 겁니까?
저작권료 그거 책 팔려야 들어오는거 아닌가요?
결국 그것도 팔리는 사람만 버는 세상 아닐까요?
스팀잇에 쓴 글을 책으로 못 만드나요?
시야를 좁히면 불평만 늘어납니다.
세상 모든 것을 책을 기준으로 잡고 판단하시는건 아니겠죠?
제 글의 요지는 왜 7일이냐는 것입니다. 7일로 설정한 것은 창작자를 위한 공간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증거 중 하나라는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쓰인 글들을 7일마다 블록에 저장하는 시스템 때문입니다.
스팀잇을 구성하는 블록체인의 특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정을 바꾸는게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쉽지도 않습니다.
블록체인은 중앙서버 하나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꽤나 길게 댓글을 적었습니다만, 글을 다시 읽어보니 스팀잇에 상당히 실망하신 것 같아, 딱히 뭐라 적어봣자겠네요. 다만, 제 생각에는 프로작가, 스타 글쟁이가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는 콘텐츠 제작 = 보상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듯합니다. 뭐 훌룡한 컨텐츠의 보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지않는다는 점에서 직업으로 하시는분들이나, 프로창작자분들은 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겠네요. 저는 애초에 페이스북, 트위터정도로 생각하고 들어와서 그런지, 꽤나 유의미한 보상을 지급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우리가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좋아요를 받아도 단 한푼의 보상도 손에 쥘 수 없으니까요. 글 전체적으로 공감가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비공감의 표시로 1% 다운보팅을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비판점을 다른분들이 좀 더 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리스팀합니다.
책과같은 창작물에는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퀄리티라면 책을 발간하는게 낫겠네요.
저는 비판은 좋은 거라 생각해요. 그래야 발전하는 거니까요. 박그네를 비판해서 탄핵시키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기반을 만들었듯, 비판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면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실에 안주하면 절대 진보는 이뤄질 수 없는 거니까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비판에대한 비판이라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aha님 안녕하세요. 댓글로 제 생각을 쓰다가 글이 너무 길어져 제 블로그에 따로 올렸습니다. https://steemit.com/kr/@outis410/5vjevu 입니다. 부디 불쾌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스팀잇에 들어온지 며칠 안된 뉴비입니다. 저에게는 이런 정말 다양한 의견을 읽을 수 있는게 앞으로의 스팀잇 생활에 있어서 정말 좋은 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스팀잇의 7일째 보상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일보상이라는 게 시스템이 그렇다니 뭐... 지금은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요. ^^
글이 빨리 묻히는 특성상 매일 나올 수 있는 연재물에 제일 적합합니다. 그걸 엮어서 책으로 내면 보너스 수익이 되겠지만, 스팀잇에서 한 번에 긴 글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박경리 선생님이라면 아마 대박나셨겠지만요. 그런데, 창작은 글쓰기의 부분집합이고, 창작 중 일부 (스팀잇 특성에 부합하는) 글은 스팀잇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6개월 이상 꾸준히 독자를 확보해야겠죠.
무명에서 유명해지는데 까지는 어디서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특히 스팀잇에선 정말 유명인이 아니면 오로지 글빨로만 평가받으니, 문단의 어르신들조차 감히 못들어오십니다. 유명한 내가 쓴 글의 보상이 0.01달러면 망신이니까요.
장문의 글은 출판이 더 적합합니다. 스팀이 투자자만을 위한 플랫폼만은 아닙니다. 다만 알려지지 않은 창작자의 긴 글에는 전혀 적합하지 않습니다.
7일 페이아웃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글인데 7일 이후에 읽어서 안타까운 경우가 있습니다. 보팅을 해도 작가에게 보상되지 않으니까요. 이럴땐, 댓글만 달고, 작가님이 대댓글 달아주면 거기에 보팅하거나, 해당 작가의 최신 포스팅에 보팅합니다.
글쓴이의 역량은 과거의 어쩌다 잘 쓴 글 하나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 독자와 함께 호흡하며 써내려간 글 또한 비슷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페이아웃된 글이 보상을 더 받지 못한다 해도 글을 꾸준히 쓴다면, 저자에게 큰 손해는 아닙니다.
반대로 시간이 지나서도 가치있는 훌륭한 글은 독자가 책으로 소장하고 싶어질테니, 글을 모아서 다시 한번 퇴고하여 책으로 엮는다면 수요가 검증된 책이므로 출판시장에서도 환영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의 한계 역시 뚜렸하지만, 어떤 플랬폼도 모든 저자를 만족시킬 수 없으니, 좌절하고 떠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안타깝지만, 안타까워할 뿐이죠. 다만, 육체적, 정신적 노동의 결과에 대해 적절한 댓가를 지급하고 싶은 사람의 비율은 현실보다 스팀잇이 훨씬 높습니다.
쓰다보니 댓글이 아닌 포스팅 올릴만한 양이 되어버렸네요. 스팀잇에서 잘 읽히는 글은 3가지라고 들었습니다.
좀 더 다듬어 포스팅도 고려해봐야겠어요. 어플 소개나 사용기는 사람들 관심이 덜해요.
와~~~ 이렇게 상세하게 알려주시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20일 정도 둘러보니, 확실히 암호화폐 관련글의 보팅이 가장 높더군요.
그리고 그림. ^^
역시나 금손들이 부럽습니다.
기레기의 글에 기대가 크셨던 만큼 실망도 크신듯 한데, 일단 즐겨보시는걸 추천해요.
"7일 페이아웃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글인데 7일 이후에 읽어서 안타까운 경우가 있습니다. 보팅을 해도 작가에게 보상되지 않으니까요. 이럴땐, 댓글만 달고, 작가님이 대댓글 달아주면 거기에 보팅하거나, 해당 작가의 최신 포스팅에 보팅합니다."
이 대목은 정말 지혜로우시네요. 감사합니다. ^^
칭찬에 얼굴 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