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말씀 - 1편]

in #kr6 years ago

손님처럼 <아잔브람 스님 법문 중에서>

주인이 되면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손님이 되면 할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호흡을 관찰할 때에도 그저 손님입니다.
호흡은 내것이 아닙니다. 호흡이 하고 싶은 대로 두십시오.
이 몸도 7,80년 동안 그저 방문하는 것뿐입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몸이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십시오. 아프고 죽는다 해도... 나는 손님이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 역시 나는 손님일 뿐입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바로잡으려고 하지 말고 손님처럼 즐기십시오.
이것이 통찰을 이용해서 내려놓고 편안해지는 방법입니다.
(의지의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통찰의 힘을 발휘하는 것)

아잔 브람(อาจารย์ Brahm) 의 명상 법문

오늘은 인연에 따라 마음에 와닿는 글이 있어서 스팀잇 동지들과 나누고 싶어 유명한 명상가인 아잔 브람 스님의 법문을 옮겨 봅니다. 호흡도 내것이 아니니 그저 지켜보기만 하고 마음도 내것이 아니니 내가 어떤 마음을 먹는지만 잘 관찰하라는 말인것 같습니다. 구름처럼 일어났다 사라지는그 마음이 과연 어떤 마음으로 왔다가 가는지...천사 같은지? 악마 같은지?

아잔 브람 위키리 백과 출처

아잔 브라흐마(Ajahn Brahmavamso Mahathera, 1951년 8월 7일~ )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상가로서, 영국의 불교 승려이다. 호주의 보디니야나 수도원의 원장이다. 태국의 테라바다 불교 승려이다. 2013년 1월 10일 한국을 방문해 가르침을 전한다. 아잔 브람 스님은 1951년 영국 런던의 가난한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한 탓에 스님은 기독교 학교에 다니며 성가대 단원으로 활동했다. 17세에 우연히 불교서적을 읽으면서 비로소 불교에 대해 눈을 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이론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태국의 살아있는 부처로 존경받던 아잔 차 스님의 제자가 되어 태국에서 9년간 수행했다. 그 뒤 호주로 건너가 남반구 최초의 사찰인 보디니야나 수도원을 세웠다. 아잔 스님의 법문 동영상은 수백만번 조회수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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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깨달음이 많은 말씀입니다.
사람은 모든것을 소유 할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이 말씀에 이치만 깨달아도 삶이 편해질것 같습니다^^

많이 느끼셨다니 이미 그러한 마음으로 살고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인연이 있어 이해하고 받아들이시니 앞으로도 그러한 마음 잘 유지하시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알아찰이려고 하는순간 이미 알아차린게 아니란 말씀이군요 ^^ 좋으법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이해하기론 '아무것도 내것이 아니니 억지로 뭘 바꾸려 말고 나타나는 현상을 잘 관찰하다보면 알게 될것이다.' 뭐 이런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호흡조차 내 것이 아니다
아주 신선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점 더 온도가 내려가고 있습니까?

내 몸도 이미 내 것이 아닌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진정으로 와닿기 어려운 말이죠. 수행을 통햐서야만 알수있는...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마음 역시 나는 손님일 뿐입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하... 어렵네요.. ^^;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크리스챤이지만 법문을 읽으며 많이 생각합니다. 종교와는 상관없이, 모든 이론에는 그만큼의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우리 삶이 그만큼 무게가 있습니다. 크리스챤이든 불교인이든, 우리모두의 무게에 보태는 의미는 같습니다.

네. 저는 종교는 없지만 진리를 설하는 스승들을 존경합니다. 그런 스승들은 예수님도 부처님도 마호메트도 또 여러 성인들 명상가 및 사색가들이 있죠. 진리는 변하지 않는것이니 어떤 종교라도 진리를 추구한다면 바른 종교인이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여기서는 진리라고 하는데 저기서는 진리가 아니면 진리가 아니듯이 제가 말하는게 주로 명상에 관련 된 이야기다 보니 크리스천의 일화보다 불교나 힌두의 일화가 많아서 그런것이지 크리스천을 낮게 보거나 배척하는것이 아니고 다만 무식하여 다 알지 못해서 그런것이니 이해해 주세요. 또 읽다가 보면 크리스천 얘기도 배워 나갈것입니다.

아잔브람 스님의 글들 저도 아주 조아합니다. 덕분에 아잔차스님도 알게되었지요.

천가지감 릴레이를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참여를 지속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이번에는 제가 참여자분들께 해당 장을 미리 지정하고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생각있으시면 참여 여부를 댓글로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천가지감 릴레이 재모집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는 바가바드 기타를 알게 되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 장의 감상평 밖에 쓰지를 못했지만 제 능력이 그것 밖에 안되어서요. 다른 분들의 감상을 읽어보는것으로 참여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역시 손님이군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손님!

손님이 되면 할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주인이 아닌 손님으로 산다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같습니다.

맞습니다. 쉬웠었으면 다들 마음 편안하게 살고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gaeteul 님 항상 좋은글 올려주셔서, 읽을때마다 성숙해지는 기분이네요.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좋은 마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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