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1] 어딘가가 떠오르는 노래

in #kr6 years ago


[넌 감동이었어 - 성시경]


안녕하세요 미술관입니다~~
또 일주일만에 글을 쓰게 될까봐 음악이야기로 빈칸을 채워봅니다 ^^

이 음악글을 쓰게 되면 벅스 뮤직의 년도별 베스트 가요를 참고하곤 합니다.
보면 아 이 노래도 있었지! 헉 좋아했던 노래다! 라면서 한번씩 듣게 되요.ㅎㅎㅎ
예전 노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여다 보시면 재밌으실 거에요.
제목만 알아내고 노래는 다른 사이트에서 듣지만요.ㅋㅋㅋㅋ

처음 올린 성시경의 노래는 성시경이란 가수를 좋아하게 된 노래에요.
데뷔곡인 내게 오는 길이 좋아서
무슨 가요제 앨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 발악이라는 앨범도 샀었는데..
이 [넌 감동이었어] 노래로 완전 좋아하게 됐지요.
성시경은 좋아하는 노래가 많아서 다음 포스팅은 성시경 노래만으로 할까 해요.ㅋ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첨에는 목소리로 먹고 사는 가수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젠가부터 노래 잘 한다는 생각이 들더니..
이제는 아티스트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할 찰나.
왜 노래를 안 내는 것이야..왜 예능에만 나오는 것이야.. 왜 재능을 썩히는 것이야..
오랜만에 낸 앨범은 예전같지 않고..
왠지 김창환과 같이 하던 시절에 김건모 노래가 좋았던 것처럼.. 성시경도 윤종신 시절에 성시경이 전 좋은 거 같아요.
그 가수에게는 깨고 싶은 굴레가 될 수도 있겠지만.ㅎㅎ





[날 떠난 이유- 왁스]

왁스는 90년대 말에 8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가수라는 말을 들었던 가수죠.
목소리에 절절한(?) 감성이 정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왁스라는 가수가 알려진 건 한 뮤직 프로그램에서 [오빠]라는 노래를 하지원이 나와서 어마어마한 춤과 함께 립싱크를 하면서였죠. 근데 이 때 하지원의 무대가 장난 아니긴 했어요.ㅋㅋㅋㅋ
애절한 노래가 잘 어울리는 가수가 이렇게 뜨는 거 보면... 이래서 소속사 중요하긴 한가봐요.ㅎㅎㅎ

왁스라는 가수의 이름이 알려지고 그 담에 나온 2집에 화장을 고치고가 대박을 쳤죠. 2집에 사랑하고 싶어도 좋았구요.

이 [날 떠난 이유]는 제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그 눔이랑 유럽 배낭여행 갔을 때 정말 많이 들었어요.
문득 생각나는 그 때만 해도 제 보물이었던 소니 MD.. 아 진짜 이쁘고 좋았는데.. 역시 MP3에는 이길 수 없어서 어느 샌가 사장되어버렸죠.ㅋㅋ

스위스에서 이태리로 넘어가는 기차 안에서 우짜다 보니 6명이 타는 한 칸에 한국 사람만 다 타게 되었는데..
그 때 저희 건너편에 저희 또래 여성분들이 앉았더랬죠.

영화에서처럼 기차에서 피어나는 로맨스..흐흐흐흐(를 생각하신다면 착각입니다.ㅋ)
거제도에서 음악 선생님을 하시던 분이 제가 음악을 듣고 있으니..
뭘 그리 혼자 즐겁게 듣고 있냐면서 같이 듣자고 하시기에..
이 노래를 들려줬었습니다. 노래 너무 좋다며 미소짓던 얼굴이 아직도 떠오르네요.하하하하하하
그렇게 MD이야기 음악이야기 하다가 내 친구인 그눔의 입담으로(얘가 정말 웃기는 애에요.ㅋ) 가던 내내 즐거웠던 기억이 있네요.
제 친구는 아직도 유럽 여행하면 이 선생님 이야기해요. 진짜 자기는 좋아했었다고.ㅋㅋㅋ(이렇게 자꾸 너 팔아서 미안하다 친구야)
그러곤 로마에서 한번 만나서 아스크림도 같이 먹고 한 보름 뒤에 런던에서도 만났는데..
그 뒤로 끝.ㅋㅋㅋㅋ 선생님이시니 방학이면 여행다니시면서 잘 사시고 계시겠죠.ㅎ





[마녀 여행을 떠나다 - 코나]

코나 라는 그룹은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노래가 제일 유명하겠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이 노래입니다.ㅎ
사실 어디 경치 좋은데 여행가지 않고서야...밤이 낮보다 아름답지 않나요? 해가 져야 본격적으로 음주가무와 같은 활동을 하는 것인디.. 에헴!

저를 만나 보신 몇몇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목소리가 좀 어려요? 가늘어요? 천박?...흐음..
적당한 용어를 찾기가 힘든데.. 타락한 어린이 목소리?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하여간 몇년전만 해도 모자 푹 눌러쓰고 담배사러 가면 민증 보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지요.
아 그래도 이런 말 들으면 기분 좋았는데.ㅋㅋㅋㅋㅋㅋ
이제는 피부까지 망가져서 어디 시비 붙는 거 아니면 민증 보자는 소리를 들어볼 일이 없네요...ㅠㅠㅠㅠㅠㅠ

그런 제 목소리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노래였어요.ㅎ(물론 이 보컬분과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이 분에게 실례에요.) 이렇게 말해준 사람이 꽤 있는 거 보면 예의상 한 말은 아니겠죠?
사람들이 어울린다고 하니 많이 부르기도 했고 노래도 워낙 좋아해서 한동안 엄청 들었던 거 같아요. 가사는 참 동요틱한데 들으면 요새도 한번씩 들으면 참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산책할 때나 자전거 탈때. 발걸음이 가벼워진다고나 할까? 기타 반주가 흘러 나오면 발놀림이 그 박자에 맞쳐서 착착.ㅎㅎ
오늘도 산책 나가면서 신나게 들었네요.ㅎㅎ
어~~언젠가 혹시라도 저랑 노래방 가시게 되면 이 노래를 듣게 되실 겁니다. 물론 이제는 이 노래 다 못 올립니다. 1절만 부르고 칼 같이 끌 겁니다. 그 다음은 돈을 드려도 듣기 싫다고 하실 거에요.




마지막으로 거꾸로 가는 꽂힌 노래~~~
아이유의 3대장 노래 중 이름에게, 무릎이 나왔으니 마지막이 나와야겠죠? ㅎㅎㅎ


[밤편지 - 아이유]

이 노래 들으니 간만에 손편지가 쓰고 싶어지네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하니.
이사도 했으니 크리스마스 장식이라도 좀 해봐야할까요? ㅎㅎㅎ

날이 많이 춥습니다. 근데 왜? 어째서? 제 방에는 아직 모기가 있는 걸까요..
분명 밖이 많이 추은데.. 해지는 거 사진 한번 찍겠다고 방충망을 여니 유유히 날아들어오는 모기는 도대체 뭘까요?
모기 세상에도 슈퍼히어로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온라임게임하다 종종 만나는 강화인간들 처럼 강화모기가?

다들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 모기 조심하셔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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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오는데 ... 거제도 한번 가시죠 ^^

ㅎㅎㅎ 정말 거제도 가서 맛난 회나 먹고 왔음 좋겠네요.ㅋ

강동희였어. 강등이었어... 말장난하며 따라 불렀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ㅋㅋ

헉 그런 일이 있었나요? 전 왜 모르죠? ㅋㅋ
댓글 다신거 보고 무슨 노래인가 했다능..ㅎㅎㅎ

왁스 오랜만에 듣네요. 하지원 무대가 인상깊긴 했어요 ㅎ
밤편지 너무 좋아요 ^^

주말 잘 보내세요~!

저두 밤편지 너무 좋아요~~~ ㅎㅎ
하지원의 무대는 정말 한동안 엄청 회자되었던거 같아요 왁스 얼굴이 공개안되었을 때라 더 말이 많았던 ㅋ
feelsogood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길위에서 미술관님 덕에 진짜 오랜만에 듣네요. 너무 좋습니다.ㅠ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오랜만에 듣는 노래들은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거 같아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성시경은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근데 왜 호감은 안 갈까요? ㅎㅎㅎ 그래도 노래는 좋아해요. :)

왁스 노래 화장을 고치고는 진짜 슬퍼하면서 들었는데. 그거 뮤비도 너무 슬프잖아요.

ㅎㅎ 저도 성시경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요. 단지 노래와 목소리를 좋아할 뿐.ㅋ
그냥 연예인이구나..하고 생각하는거죠.ㅋ
말하신 김에 화장을 고치고 뮤비나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슬펐던 거만 생각나고 내용이 생각이 안나요.ㅎㅎ

주옥같은 노래들입니다. 옛 생각에 또 빠집니다ㅎ
코나 노랜 그 시절 노래방에서 18번이었어요. 썸타던 그녀와 노래방 가서 부르곤했죠.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도 많이 불렀어요. 여자한테 잘 보이려고요ㅋ

헉 18번... 잘 하시겠다..ㅋ
썸타던 여자에게 불러주긴...가사가.. 좀 아닌 거 같기도 하고.ㅎㅎ
내게 오는 길도 부르신 거 보니..역시 노래 잘하시는듯... 축가로 화려하지 않은 고백도 부르시구 ^^

저의 추억은.. 모 기업 이벤트에 당첨돼서 갔던 성시경 콘서트인데요. 생각보다 노래를 잘 불러서 놀랐다는 것. 내게 오는 길을 불렀는데, 2005년? 2006년에 다시 들은 그 노래는 첫 앨범때 보다 훨씬 좋았어요. 그리고 중간에 맥주 한 병 원샷하고 노래를 불렀던게 인상깊었어요.
마녀 여행을 떠나다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 레몬사탕은 하루에 세개. 자기전에 꼭 이닦기.

성시경.. 덩치가 커서 맥주 한병 원샷해도 공간이 많이 남을듯.ㅋㅋㅋㅋ
그 생각보다 잘하는 노래 좀 들어보고 싶은데..이젠 성시경 콘서트 티켓 구하는 게 넘 힘들어졌어요.ㅎ
작은 고양이 삐삐 그리고~~ 새로 다져논 까만 옷깃에~~
가사가 참 동화틱하죠.ㅎㅎㅎ 자기전에 이 닦는 건 만국 공통인듯.ㅋ

벅스뮤직!!!! 진짜 오랜만에 듣네요 ㅎㅎㅎㅎ

제목만 알아내고 노래는 다른 사이트에서 듣지만요.ㅋㅋㅋㅋ

벅스의 대놓고 일패...ㅋㅋㅋㅋ

올리신 노래 들으면서 스팀잇 해야겠습니다. :)

아 그렇게 되는군요.. 벅스의 일패.ㅋㅋㅋㅋㅋ
한 때 저도 벅스뮤직 썼었는데..음원이 제일 많다고 해서..ㅎ 근데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다보니..점점 멀어지더군요...
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왁스 오랜만에 듣네요~
''화장을 고치고''
뮤직비디오가 참 슬프죠~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는
이소라의 목소리가 좋아서 요즘도 듣습니다~

저도 이소라씨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가끔 들어요.
딱 한 소절 부르는 데도 어찌나 매력적인지..ㅎ
글고보니 화장을 고치고는 뮤직비디오도 많이 유명했었네요.ㅎㅎㅎ

넌 감동이었어...
대학다닐 때 택시에서 처음 듣고 놀랐었어요
너무 좋아서...
그 때 물고기 사러 가던 길이었는데
아직도 노래 들음 생각나요 그 거리가^-^

이런 추억이 있으시구나..ㅎㅎ 그 물고기는 여전히 살아있진 못하겠죠? ^^
저도 버스에서 듣고 그 거리를 기억하는 노래들이 있답니다.ㅎ
많이 피곤하실 거 같은데 얼릉 주무셔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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