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의 영어 이야기] #13. 영어 발음과 웹툰의 상관 관계
영어 발음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면 꼭 읽어야 할 글
영어 발음과 웹툰은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그 지점에 대해서 설명하려면 일단 가장 널리 알려진 웹툰 작가들 몇 명을 소환해야할 것 같다. 영화 <신과 함께>의 원작자인 주호민 작가, 영화 <26년>, <이웃사람>,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의 원작자인 강풀 작가, 그리고 영화 <이끼>와 인기 드라마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 원작 웹툰이 인기를 끈 것은 물론이고,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어서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대한민국의 대표 웹툰 작가들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으니, 그건 바로 이들이 그림을 못 그린다는 점이다.
이 작가들이 그림을 못 그린다는 건 내 개인 의견이 아니다. 순전히 일부 네티즌들과 작가 본인들의 입장이다. 강풀 작가는 자신의 그림 실력이 별로여서 초창기에는 다소 과감한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걸로 무마하려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윤태호 작가 역시 자신이 그림을 잘 못 그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이 그린 그림들이 같은 인물인지 못 알아볼까 봐 일부러 코를 더 뾰족하게 그린다던지 해서 눈에 확 띄는 특징을 넣는다고 했다. 이들은 모두 만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얘기를 듣고 나는 영어 발음 생각이 났다.
영어 발음은 그 사람의 영어 실력을 나타내 주는 바로미터가 아니다.
영어와 우리말은 발음이 확연히 다르다. 발음뿐 아니라 발성과 억양도 판이하게 차이가 난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영어 발음을 원어민 수준으로 하기란 꽤 어려운 일이다. 일설에 의하면 초등 고학년 이후의 나이에 영어를 배우게 되면 발음기관이 이미 한 언어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절대로 원어민 같은 발음이 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해외 연수를 가기도 하고, 어떻게 해서든 영어 유치원에 보내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한다. 심지어는 발음을 좋게 하기 위해 혀 수술을 받기도 한다는 뉴스를 오래전에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발음이 그렇게 중요할까?
물론 발음은 중요하다. 기본적인 발음이 안 되면 상대방과 의사소통 자체가 불가능하니까. 하지만 의사소통만 잘 된다면 굳이 원어민 발음을 가질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학창 시절 내 영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줬던 EBS 교육방송, 팝송으로 영어를 가르쳐주던 아침 라디오 방송, 그 외에 많은 교육 프로그램들을 돌이켜봐도 그렇다. 외국인과 유창하게 영어로 말을 하고,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던 그 강사분들의 발음은 전혀 원어민 같지 않았다. 허나 그건 상관없었다. 어차피 원어민 발음은 같이 출연한 원어민 강사가 들려준다. 한국인 강사의 발음이 한국식이라는 건 하등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영어 발음이 그 사람의 영어 실력을 나타내 주는 바로미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말하겠다. 영어 발음은 그 사람의 영어 실력을 나타내 주는 바로미터가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영어 발음만 듣고 그 사람의 영어 실력을 폄하하거나, 반대로 실제 이상으로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단어를 많이 알고, 독해도 잘하고, 외국인과 유창하게 영어로 토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한국식 영어 발음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어릴 때 외국 생활을 했거나, 유달리 언어에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원어민과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발음이 좋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아무리 영어 실력이 높더라도, 꽤 공을 들여 노력을 하더라도 발음에서 “한국 사람”이라는 게 금방 티가 난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되는가?
웹툰과 영어 발음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한국식 발음이면 어떤가? 중요한 건 내용이다!
자, 이쯤에서 다시 앞서 언급했던 웹툰 작가들 얘기를 해보자. 그림을 잘 못 그리는 것에 대해 주호민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만화에는 스토리와 그에 맞는 정서가 있으며, 이야기와 정서에 딱 맞는 그림이 가장 잘 그린 그림"이라는 것이다. 강풀 작가도 비슷한 말을 했다. "만화는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림 실력이 월등히 좋아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스토리에 더 집중해서 그림은 조금 미흡하더라도 스토리가 좋은 만화를 그리자고 결심했다"는 것이다. 강풀 작가와 주호민 작가의 만화들은 신선한 재미와 깊은 내용으로 많은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고 상당수가 영화화됐거나, 영화화가 추진되고 있다. 윤태호 작가는 또 어떤가. 그의 작품 <미생>을 보며 수많은 사람들이 감명을 받았다. 여기에서 그의 그림 실력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게 의미가 있는가? (물론 나는 이들이 그림을 못 그린다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들 세 작가가 자기 입으로 자신들이 그림을 못 그린다고 말했을 뿐이다. 내가 한 말이라고 오해하지 마시길.)
영어 발음도 마찬가지다. 언어는 의사소통이 돼야 하기 때문에 그 기본이 되는 발음은 상당히 중요하다. 발음을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면 안 될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더구나 어릴 때 외국에 나가본 경험이 없다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영어에 한국식 발음이 남아있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았으면 한다. R이나 F처럼 기본적인 발음도 안된다면 문제겠지만, 어느 정도 발음이 다 되는 중급이라면 비록 한국식 영어 발음이라 하더라도 괜찮다. 스토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그림이 가장 잘 그린 그림이듯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영어 발음이면 그걸로 족하다. <미생>과 같은 걸작을 보며 그림에 대해 운운하지 않듯이, 말하는 내용이 훌륭하고 명확하다면 듣는 사람은 발음에 연연하지 않는다.
한국인들 중에는 세계 각지를 누비며 활동하는 예술가들, 해외에 있는 글로벌 기업의 중역들, 외국에 있는 유수의 대학에서 강의하는 대학 교수들이 많다. 그들 중에도 영어 발음이 한국식인 사람들은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강연과 공연이 훌륭하고, 자신들의 업무를 성실히 잘 해낸다면 그들이 가진 한국식 영어 발음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금은 입적하신 숭산 큰스님께서 미국 하버드에서 강연을 했던 적이 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먼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온 숭산 스님의 강연을 듣기 위해 수많은 하버드 학생들과 대학교수들이 강의실을 찾았다. 그분의 발음이 원어민 발음이었다고 생각하는가? 발음은커녕 주부와 술부도 뒤바뀌고, 전치사도 빼먹는 등 문법도 엉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분의 발음을 문제 삼는 이는 없었다. 내로라하는 대학교수들도 제일 앞줄에 앉아 숭산 큰스님의 설법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한국인이 한국식 엑센트가 섞인 영어를 사용하는 건 창피한 일이 아니다.
미국 내에도 한국 드라마 팬들이 많아서 한국 드라마에 영어 자막을 달아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다. (물론 합법 사이트이다.) 이런 사이트에서는 드라마를 보며 세계 각국의 팬들이 남기는 코멘트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요즘은 한국 드라마에서도 영어를 쓰는 일이 자주 나오는데, 그럴 때면 어김없이 한국 배우들의 발음에 대한 품평회가 열린다. 가끔 한국 배우들의 한국식 발음을 놀리는 코멘트가 달릴 때면 어김없이 뒤이어 그 코멘트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쏟아진다. 그 내용은 대개 두 가지로 압축되는데,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워서 말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는 것과 한국 배우들은 한국식 엑센트로 영어를 할 뿐이라는 것이다.
They speak English with Korean accent. So what?
그들은 한국식 엑센트로 영어를 할 뿐이다. 그게 어때서?
지역에 따른 언어의 독특한 억양을 엑센트(accent)라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영국식 영어 발음, 호주식 영어 발음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이것을 “영국 엑센트가 있다. 호주 엑센트가 있다”라고 말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영어가 만국 공용어인 만큼 영어는 미국 사람만 쓰는 것이 아니다.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하고 있고, 따라서 그 나라 수만큼이나 많은 엑센트가 존재한다. 영국과 호주뿐만 아니라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국어의 엑센트가 섞인 영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필리핀이나 인도도 마찬가지다. 필리핀 사람과 인도 사람도 영어는 잘 하지만, 그 지역 특유의 엑센트가 섞여 있다. 해외에 나가보면 엑센트가 섞인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외국인들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한국인이 한국식 발음을 하는 것도 당연한 거다. 그건 창피하거나 주눅들 일이 아니다. 그들이 보기엔 영국인이건 인도 사람이건 한국 사람이건 각자 자국의 엑센트가 섞인 영어를 말하는 것뿐이다. They speak English with Korean accent.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중요한 건 말하는 내용이니까.
여기에서 한 가지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한국식 엑센트가 섞인 영어로 말하는 것"은 "콩글리쉬"와는 다르다. 콩글리쉬는 "의미나 문법 등이 한국식으로 변질되어 정착된 단어, 외국인들은 이해를 못하고 한국에서만 통하는 한국식 영어 단어"를 말한다. 예를 들어 '핸드폰', '모닝콜' 등의 단어가 콩글리쉬이다. (핸드폰은 영어로 cellular phone 혹은 cell phone이라고 하고, 모닝콜은 wake-up call이라고 한다.) "한국식 엑센트"로 영어를 한다는 말은 쉽게 말해 영어 실력은 좋은데 단지 발음만 한국식이라는 뜻이다.
발음보다 내실을 먼저 다지자.
대학을 다닐 때는 영어회화 학원을 오래 다녔고, 졸업 후에도 꽤 오랫동안 영어회화 스터디 모임을 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영어로 토론을 하는 모임이었는데, 이런 모임을 여러 번 하다 보면 사람들의 발음에 속지 않게 된다. 외국에서 산 경험이 있어서 혹은, 언어에 감각이 뛰어나서 발음이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도 토론 준비를 해오지 않고 건성으로 모임에 오는 사람들은 토론 시간 내내 그 좋은 발음으로 “I don’t know” 밖에 말할 수가 없다. 그나마도 할 말이 없으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것이고. 반면 발음은 조금 안 좋더라도 토론 준비를 확실히 해오는 사람들은 논리 정연하게 자기가 생각한 바를 주장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 동양인을 비하하며 백인이 제일 우수하다고 믿는 인종차별주의자들도 네이티브 스피커일 수 있다. 발음만 좋으면 뭐하겠는가. 말하는 내용이 중요한 것을.
말하는 내용도 훌륭하고, 발음마저 완벽하다면 더 좋을 것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하니까. 그런데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너는 아직도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 하겠지만 요즘 세상에는 같은 가격이면 그 염색 표만큼 천이 나쁜 치마이기 십상이다. (p. 87)
다홍치마가 예쁘긴 하지만, 색깔에만 정신이 팔려 천이 나쁜 치마를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영어 발음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걸맞게 내실을 다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세상에는 나라 수만큼이나 다양한 엑센트가 존재할 수 있다.
나는 여기에서 영어 발음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영어 발음은 중요하다. R과 L을 구분하지 못해 상대방과 의사소통이 안 될 정도로 발음이 나쁘다면 분명 고치고 넘어가야 한다. 하지만 원어민 발음은 아닐지라도 외국인과 무리 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급 이상의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한국식 발음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스트레스받지 말았으면 한다. 학원과 스터디 모임 등으로 꽤나 많은 한국 사람들과 영어로 얘기해봤다고 생각하는데, 그중 대부분은 발음이 중상급이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발음이 나빴던 사람은 내가 만나 본 중에서는 1% 정도였던 거 같다. 그런데 의외로 발음이 중상급 정도 되면서도 본인의 한국식 발음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꾸준히 노력하면 발음도 좋아질 수는 있지만, 영어 단어나 독해 실력 등 다른 분야에 비해 발음이 좋아지는 속도는 더디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한 원어민 발음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괜찮다. 모두가 네이티브 발음이 될 필요는 없다.
까짓 거, 기죽지 말자.
발음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는 건 좋은데, 외국 사람이 내 발음을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냐고? 영어 단어나 적절한 영어 표현을 몰라서 외국인과 대화를 하지 못할 때는 어쩔 수 없다. 그건 발음 문제가 아니니 공부를 더 하는 수밖에. 한데 영어 단어도 다 알고, 표현도 맞는 걸 사용했는데도 외국인이 순전히 내 발음 때문에 말을 못 알아듣는다면 일단 당황하지 말고 심호흡을 해보자. 그리고 천천히 다시 발음해보는 거다.
상황을 부연 설명하거나 약간의 바디 랭귀지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villain을 못 알아들으면 bad guy라고 다른 단어로 설명해주고, bat man을 못 알아들으면 superhero라고 부연설명을 해주면 된다. 호의를 가지고 서로 대화를 나누던 사람이라면 설사 발음이 약간 좋지 않더라도 대화의 맥락 상 다 알아듣게 되어 있다. 그리고 상대가 계속 못 알아듣는다 해도 절대로 주눅 들지 말자. 내 발음이 나빠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영어 실력이 나빠서 못 알아듣는 것일 수도 있다. (영어 원어민이 아닌 한, 외국인이라고 모두 다 영어를 잘 할 거라는 건 편견이다.) 또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가끔 상대방의 발음이 안 좋으면 일부러 더 못 알아듣는 척하는 못된 외국인도 있다.
이런저런 시도를 했는데도 상대방이 못 알아들으면 최후의 방법을 쓰면 된다. 바로 단어의 스펠링을 하나하나 불러주는 거다. 이렇게까지 헀는데도 못 알아듣는다면 그 사람이 그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거나, 당신과 대화할 용의가 없는 사람이다. 상대가 내 발음을 못 알아듣는다고 기죽을 필요 없다. 바디 랭귀지 이용하고, 부연 설명을 해주고, 스펠링을 불러주면 된다. 까짓 거, 기죽지 말자.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라면, 영어의 완성은 자신감이다. 영어로 하는 강연이 됐건, 비즈니스 회의가 됐건, 여행지에서 호텔을 예약하는 일이건 간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착실히 준비하고 내실을 다졌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를 하자. 발음을 좋게 하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해야겠지만, 발음 때문에 지나치게 스트레스받지는 말자는 뜻이다. 콜린 퍼스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국 엑센트로 말을 하고, 휴 잭맨과 러셀 크로우는 호주 엑센트로 말을 하듯이, 우리는 한국 엑센트로 영어를 할 뿐이다.
[불이의 영어 이야기] 지난 글들 최근 5개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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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의 영어 이야기] #08. 영어 듣기 실력을 쌓는 법 - 받아쓰기
[불이의 영어 이야기] #09. 어떤 내용을 받아쓰기하는 게 좋을까?
[불이의 영어 이야기] #10. 아무도 내 발음을 못 알아듣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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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의 영어 이야기] #12. 한국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영어 발음
잘 읽고 갑니다. 팔로우해서 많이 배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웹툰과의 상관관계처럼 발음에 해당되는 의미의 단어 치환하면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겉보다는 내실이 중요하겠죠?
그렇네요. 겉으로 바로 드러나는 것보다 내실이 중요하다는 의미니까요.
역시 통찰력! :)
역시 발음보단 어떻게든 말이 통하는 소통이 중요한 거겠죠!
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맏 되도 되니까요.
괜찮다. 모두가 영어를 할 필요는 없다!! ㅋㅋ
ㅋㅋㅋ 맞는 말씀입니다!
모두가 영어를 할 필요는 없지요.
번역가, 통역가, AI 번역, 인터넷이 괜히 있겠습니까? ^^
유투브 영상 중에 인상깊게 본게 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연설을 듣고 원어민이 평가하길 단어의 수준이 높고, 매우 논리적으로 문장을 구성한다고 말했죠. 누구도 발음을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분들은 듣고 발음이 부족한 것 같다고 하나같이 지적했죠. 심지어는 이제 영어를 시작한거 같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그 연설을 반기문이 한 것을 알고 머쓱해하더군요.
자신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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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방송 봤어요. 정말 발음에 대해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죠.
발음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될 거 같아요.
굿 컨텐츠. 아이 러브 유얼 포스팅.
옛날에 선생님이 말하면 그거 전부 한글로 써가지고 그대로 읽고 그랬는데 ㅋㅋㅋ 진짜 한국식 발음 그대롴ㅋㅋㅋㅋㅋ 불휘님 콘텐츠 보면서 지금 영어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제가 사랑하는 게 뭔지 고민중... 팝송이랑 위아 베어베어스 보면서 공부좀 할까봐요!!
땡큐 베리 마치!!
저도 중학교 때 친구들 책에 발음 한글로 많이 써줬었어요. ㅎㅎㅎ
영어공부 화이팅입니다!
나중엔 아리랑 TV에서 영어로 인터뷰 하셔야죠. ㅋㅋㅋ (르캉님 올리신 거 봤어용. ^^)
그렇죠 ~
전 한국어 잘해요^^
저두 한 한국어 함돠.....ㅋ
맞아요. 한국어가 얼마나 어려운 언어인데.. 우린 한국어 마스터했잖아요. ㅎㅎ
브리님 전...우리나라 발음,억양마저도 이도저도 아닙니다...서울인인척경상도 사람이라...지금은 경기도...영어발음을 하면 더 이상해집니다..ㅋㅋ들려드리고 싶지만 참겠습니다..
ㅎㅎㅎㅎ 저 대학 때 교수님이 경상도 분, 더군다나 60 넘으신..
외국에서 살다 온 애들도 이분 영어 발음 못 알아듣더라고요. 사투리 억양은 영어에도 드러나던데요. ㅎㅎㅎ
우린 한국어만 잘하면 되죠. 그림도 잘 그리고. 잉크 와시도 잘 하고. ^^
내맘속 왕언니...브리왕언니께만 유코짱표 사투리영어발음 꼭 한번 들려 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길...ㅋㅋㅋㅋㅋㅋ
좋은 내용이네요!!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로 대화하면서 의사소통만 제대로 되면 되죠 뭐 ㅎ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영어를 배운다는 가장 기본적인 점만 명심하면 될 거 같아요. ^^
영어, 외국어 역시 자신감인 것 같아요!
항상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봐야겠어요! 😊
영어를 할 때 평가받는 자리가 아니라면(즉, 시험이라던가, 면접이라던가, 거래를 성사시켜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던가..), 자신이 영어를 하는 목적만 달성하면 되는 거죠.
의사소통만 되면 되는 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