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zam (72)in #zzan • 23 hours ago[24-6-28] 전문가 복숭아는 다르네울집 어설픈 복숭아를 잘 키워보겠다고 조치원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블로거에게 열라 질문했더니 친절하게 일러주셨다. 고마워서 가정용으로 한 상자 2만 6천원에 주문 했다. 음….. 벌써 말랑한 게…dozam (72)in #zzan • 2 days ago[24-6-27] 잘 자라네고추가 꽤 굵어가고 있다. 그런데 매의 눈으로 살피니 총채 벌레가 벌써 어린 고추에 구멍을 뚫어 놨다. 꽃 속에 숨어 있다가 열매가 맺히면 그 안에서 성장하다가 나온단다. 진딧물, 총채벌레…dozam (72)in #zzan • 3 days ago[24-6-26] 영화 한편 <찰스 디킨스의 서재>심심해서 영화 한편 봤다. 티비에서 제공하는 무료 영화. 찰스 디킨스가 런던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중에 연이은 흥행 실패로 빚에 쪼들릴 때 쓴 작품이 바로 ‘크리스마스 캐럴’ 이란다. 구두쇠의…dozam (72)in #zzan • 4 days ago[24-6-25] 특별한 일이 없었던 날오랜만에 도서관에 갔고 저녁엔 운동을 했고 시원하게 한잔 했고 특별한 일이 없었던 그래도 감사한 하루. #dokdo #donghaedozam (72)in #zzan • 5 days ago[24-6-24] 귀엽다비가 그쳤으니 밭으로 달린다. 그새 많이 자랐을거야. 비맛을 본 작물들이 쑥 커진 느낌. 그 중에도 앙증 맞게 맺힌 수박. 전에 지인이 처음 수박을 심어 맺힌 걸 보고 진짜 수박이라고 호박이 아닌…dozam (72)in #zzan • 6 days ago[24-6-23] 오랜만에 칼국수도서관도 오랜만 칼국수도 오랜만 근데 나의 애정하는 단골 칼국수집은 쥔장이 권사님이라 일요일은 휴무네. 아쉬운대로 옆집. 맛있지만 거기만 못햐. #dokdo #donghaedozam (72)in #zzan • 7 days ago[dozam의 주경야동?독!] 비 오는 날은 독서 ‘모든 삶은 흐른다’이 책 뭔데 비닐 포장에 10만부 기념 리커버에 출간 후 35주 연속 베스트셀러 라고 할까. 흐음…. 바다라고? 바다와 인생이라고? 바다라고 하면 생업 터전으로만 생각하고 굳이 바다보러 가자라고…dozam (72)in #zzan • 8 days ago[dozam의 주경야동?독!] 드라마 같은 소설 [모던 하트]2013년도 한겨레 문학상 수상작인 소설을 이제야 읽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심지어 재미있었다. 어쩌다 우리 사회가 남북으로도 부족해서 동서로, 위아래로 갈등하게 되었는지 참 통탄할 노릇인데 이 작품은…dozam (72)in #zzan • 9 days ago[24-6-20] 스벅 샌드위치몇 달 묵은 스벅 쿠폰이 있어서 빵으로 바꿔 먹을러 갔다. 햐….. 날더우니 사람들이 다 스벅에 모여 있구만. 아아 2개, 아메리카노 2개를 샌드위치 3개랑 바꿨다. 영수증을 보니 헉…… 마늘…dozam (72)in #zzan • 10 days ago[24-6-19] 오랜만에 퇴직자 모임석달에 한번씩 모이는 소박한 퇴직자 모임이 있다. 나이는 다른데 어쩌다 보니 비슷한 시기에 명퇴한 지인들이다. 그간의 근황을 듣고 어디 아픈 곳 없나 확인하고 한 다리 건너 소문도 듣고. 자녀…dozam (72)in #zzan • 11 days ago[24-6-18] 츠암 내…..살다보면 별별 일이 다 생기는데 이번 사건은 울집 유별난 푸들 때문에 벌어졌다. 시청직원이 도로명 조사차 나왔는데 그 차를 긁었던 거. 생돈 물어줬다. ㅠㅠ 신경쓰고 열 받고 했는데 어쩌라…dozam (72)in #zzan • 12 days ago[24-6-17] 새벽 밭일어나자마자 눈 비비고 바로 밭으로 출발한다. 아침을 먹으면 지체되기 때문에 밥과 김치만 꾸려서 안개를 헤치고 도착하니 6시. 우리의 아마추어 냄새 폴폴 나는 논 뒤쪽으로 안개가…dozam (72)in #zzan • 13 days ago[dozam의 주경야동?독!] 놀라운 소설, ‘사랑의 위대한 승리일 뿐’ (김솔)놀라운 소설이다. 이런 작가가 있어서 우리 문학계가 반짝인다. 줄거리는 간단한데 주변 장치가 멋지다. 흡사 남미 영화를 본 느낌이 난다. 작가가 전 세계를 여행해서 그런지 느낌이 사실적이다. 부랑자…dozam (72)in #zzan • 14 days ago[24-6-15] 아직까진 잘 버티네삼년 전 가족3이 택배로 선물한 납작복숭아 나무. 올핸 여러 개 달려서 아직까진 잘 버티고 있다. 인터넷으로 봉지를 구매해서 싸주다보니 너무 지루해서 대충 몇 개만 했다. 그 맛있다는 납작복숭아를…dozam (72)in #zzan • 15 days ago[24-6-14] 최근에 들은 인상적인 말최근 지인에게 들은 말이 자꾸 머릿속에서 맴 도는데, 자기도 누구한테 들은 말이라고. A급은 A급과 어울리는데 C급은 C급이 아닌 더 아래와 어울린다. 나은 걸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맞는…dozam (72)in #zzan • 16 days ago[25-6-13] 엄니와 점심천사의 나팔이라고 하던가. 엄니네 정원은 꽃들이 한참이다. 입맛이 없고 허리는 아프다고 하셔서 잠깐 들렀다. 점심으로 백숙을 사드렸더니 맛나게 자신다. 자주 와야 하는데 서해대교 건너기가…dozam (72)in #zzan • 17 days ago[24-6-12] 지진…… 새들이…..아침 7시 경에 밭에 도착했다. 더워서 목표량만 간단히 채우고 12시경에 귀가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고추 겹순을 따느라 쭈그리고 앉았는데 주머니 속 휴대폰에서 야단이 났다. 하도 요란해서…dozam (72)in #zzan • 18 days ago[24-6-11] 운동하고 술 한잔했더니기분이가 좋드아아아…. #dokdo #donghaedozam (72)in #zzan • 19 days ago[25-6-10] 며칠만에 밭에 갔더니 많이 자랐네가족1만 가게 두고 뺀질거리다 며칠만에 가보니 고추가 쑥 올라왔다. 방아다리 밑에 곁순치기를 해준 게 무색하게 또 나오고 있다. 틈틈이 따줘야겠다. 석류는 본적이 없는데 꽃은 이렇게 핀다.…dozam (72)in #zzan • 20 days ago[24-6-9] 아기와 강아지요즘 보기 드문 아기가 집에 놀러 왔다. 정확히 10분만에 집안을 초토화 시키더니 성이 안찼는지 까자(과자) 소리를 계속한다. 막대사탕을 하나 줬다. 그 앞에서 울집 댕이 하염없이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