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일기 201901109] 물난리가 났네요 ㅠㅠ / [SAGODA] 노인분들의 재혼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침에 눈뜨자 마자 밤새 텍스트가 하나 와있네요.
세를 준 집에 수도가 새서 물 난리가 났다네요.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남편과 다녀왔는데요, 변기에 연결된 수도관이 새서 방, 마루 할 것 없이 물이 찼었다네요.
수도관 교체는 아주 간단했지만, 방의 카펫이 문제네요.
새로 교체해줘야겠지요.
그런데 이 물난리와 사고다의 질문 '노인분들의 재혼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얼토당토 않죠? ㅎㅎ
사실은 새입자가 어제 저녁에 5시쯤 나갔다가 12시에 들어와서 이렇게 물난리 난 것 발견했답니다.
토요일 저녁에 집에 있었다면 즉시 발견하고 이렇게까지 심각하지는 않았겠지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 어머니의 재혼 결혼식이 있었다네요. 파티까지 마치고 오느라고 늦었다고 합니다.
세입자의 나이로 봐서는 어머니는 최소한 60세는 넘으셨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지난 달에는 고등학교 2학년인 큰 아이가 친구 엄마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파티에도 참석하고 말이죠 ㅎㅎ
한국에서는 아직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노인분들의 재혼, 만약 혼자되신 부모님께서 재혼을 하시겠다면 찬성하시나요, 반대하시나요?
찬성입니다. 부모, 나, 자식 등등 각자의 삶이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이 책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자식이 보기에 부모가 보기에 못마땅한 부분이 항상 있겠지만 그것 또한 자신이 책임져야 할 몫이 아닐까요. 하지만 만약 제가 혼자 된다면 재혼은 안할 거 같네요. 친구는 있어야 겠죠. ㅎ
각자의 삶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모친이 혼자 되신지 벌써 30년이 되어가는데 저는 지금도 성당에 괜찮은 할아버지 있는지 잘 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엄니는 펄쩍 뛰면서 '늙은이 뒷치닥거리 해 줄일 있냐' 하십니다. ㅎㅎ
여성과 남성의 입장이 좀 다르긴 한 것 같아요 ㅎㅎ
재혼하고말고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만, 새로운 가족이 들어오면서 새로 나타날 문제가 있는지는 서로 상의하고 가는게 필요하죠. 저라면 재혼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자신에게는 득이 될지 몰라도 자식에게는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긴 하죠
미국의 결혼식은 초대를 받아야 갈 수 있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처럼 널리 알려서 모든 사람을 참석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들은거 같아요.
그런 문화에서, 아들 친구들도 초대를 하나 보네요.. 아니면, 아들의 손님으로 초대를 한건가?
네, 초대 받아서 가죠. 아들의 손님으로 초대한 것이겠죠 ㅎㅎ
부모님을 따라야겠지만
새로운 가족원 한명이 생기는 일이니
걱정은 좀 될 거 같아요.
네, 현실적인 문제도 무시 못하죠
요즘 60대라면 수십년을 더 살아가야할텐데요.
자식을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
함께 의지할 사람이 있다면 함께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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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위해서도 그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고 공감이 가네요
서로 의지하며 사는 것은 전혀 문제될게 없이 축하해드릴 일이죠. 단, 결혼 전에 상속 문제는 깔끔하게 해결해야 해요. 저라면 상속할 거 미리 다 증여하고, 남은 돈으로 살다가 죽으면 자동으로 기부되게 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현실적인 문제를 잘 짚어서 명확히 햐주셨네요
부모님들도 각자의 인생이시니 축하드릴 일이겠죠^^
명쾌해서 좋네요^^ 좋은 일이죠
찬성이나 반대할 일인가 싶습니다 ㅎㅎ
각자의 인생이니까요 ㅎㅎ 자식의 결혼도 그렇게 받아들여야 겠지요? ㅎㅎ
steemzzang은 @pharm.steemit님 과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 palja는 여전히 영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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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쌀 누룽지"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