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2일차
서호, 중국4대 미인 서시의 미모에 반한 물고기들이 지느러미를 멈추고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호수에는 애기 만한 잉어와 여러 종류의 물고기가 노닐고 있습니다. 호수 크기는 베이징에 있는 이화원만한데 이 넓은 호수를 사람들이 맨손으로 만들었답니다. 이 호수에서 유명한 매봉탑이 있는데 달이 뜨는 날이면 탑상단부에 있는 조그만 구멍으로 달빛이 새어나와 운치를 더한답니다. 이 매봉탑은 중국돈 일원권 지폐에도 나옵니다.
매봉탑에 얽힌 사연은 나중에 찾아보세요. ㅎㅎ
항주 임시정부청사를 들렸습니다.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개인집 형태의 건물에 볼품없는 가재도구가 전부이지만 선열들의 애국심과 고단함이 느껴집니다.
성황각, 항주시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입니다. 한견에는 항주의 발전된 모습을 볼수 있고, 다른 편에는 서호의 호수를 두눈에 담을수 있는 곳입니다.
청하방옛거리, 골목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옛정취가 묻어나는 곳입니다. 전통 먹거리,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옛거리 정취에 어울리지 않게 메이커신발가게를 만났습니다. 발이 조금 아파 얼른 한개 마련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세계3대 쇼중의 하나라는 송성가무쇼를 관람했습니다. 처음 사진을 조금 찍다가 감동을 담을수 없어 포기하고 관람에 치중했습니다.
호수는 마치 하노이의 호안끼엠호수를 연상케할만큼 크고 비슷한 분위기를
뿜어내는듯 하네요.
말은 안통하지만 그 나라의 공연을 보는것도 그들을 이해할수 있는 한
방법이랍니다. 사진만으로도 과히 스케일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는군요.^^
몇 년전에 갔었던 상해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구경할게 많은 것 같네요.
서호에서 배를 탔는데 나름 운치는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색이 너무 흐려서 좀 그랬지만요. 사람 많고 덥고 ㅎㅎ
서호 중간에 있는 별장 같이 생긴 건물이 과거 장개석 별장으로 쓰인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송성가무쇼는 볼만하지요. 워낙 대륙 스케일이라 공연장 주변 테마파크도 좀 어설프지만 뚝딱뚝딱 크게도 만들었더군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요. 심천에서 하는 비슷한 쇼보다 잘 만든 느낌이 들더군요.
중국에는 항저우에서 살고 수저우에서 죽으라는 우리로 치면 생거진천 사후용인 같은 말이 있다던데 그 정도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더군요. 짧게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여행 즐겁게 하세요.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네요.
저 큰 호수를 사람이 만들었다니... 대단합니다.
항주 임시정부청사의 벽에 걸려 있는 태극기가 감명입니다!!!
저도 눈물이 핑돌았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중국 냄새가 물씬~~
덕분에 저도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성가무쇼
듣기만 했었는데 잠깐의 사진만 봐도 멋져보이네요^^
ㅎㅎ 이 일정도 제가 다 가본 곳이네요.
반갑네요.
쇼 볼만하죠?
임시정부가 가정집 형태의 청사에서 만들어졌군요..
가보고싶은 곳들이예요. 중국의 위엄은 정말 대단한듯해요^^
뭐든지 많고 크네요. ㅎ
항저우의 임시정부 청사는 정말 보잘것없네요. 거기 비하면 중경은 호텔 수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