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쓰기 너무 어려워요!
오늘 부서에서 한글 맞춤법 강사 초빙교육이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게 직업인 사람들이라, 주기적으로 실무교육 차원에서 진행합니다.
국립국어원 산하에는 전국에 20여 곳의 한글문화원이 있습니다. 각급기관이나 단체에서 한글맞춤법 교육을 요청하면 1년에 두 번은 국립국어원 예산으로 실시할 수 있답니다. 다시말해 두 번은 공짜입니다. 국립국어원 주소: 서울 강서구 금낭화로 154, 전화번호: 02-2669-9775
출처: Pixabay
한글 맞춤법 원칙은 100가지가 조금 넘게 있다고 합니다. 다만 강사님 말씀이 다음 세가지 원칙에서 파생된 것이므로 이것만 알면 된답니다.(여기까지는 희망을 갖게하는 말씀)
첫째, 표준어는 소리나는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둘째, 문장의 단어는 띄어씀을 원칙으로 한다.(사전에 있는 말은 붙여씀) 셋째, 외래어 표기는 따로 사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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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원칙은 100여 가지인데, 예외 규정이 너무도 많습니다. 대개 한 개 원칙당 예외가 많게는 수십가지까지 있습니다. 한글은 과학적인 문자로 규칙만 알면 서너시간이면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쓰는 규칙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만약 외국인이 이 교육을 받았다면 두손 두발 다 들었을것 같습니다.
우리가 원어민이기 때문에 원칙을 모르는 상태에서도 약 80%수준으로 맞추지만 외국인들이 이 원칙을 기억해서 쓰기는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도 강사님께서 중간 중간 희망적인 말씀을 합니다.
"원칙을 몰라도 된다, 모르면 인터넷에 있는 국어대사전을 활용하면 된다. 그것도 귀찮으면 국립국어원으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오늘 하루 우리 한글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께서는 어렵게 만든 것은 아닐 것입니다. 후세 사람들이 일정한 규칙속에 넣으려는 시도로 인해 복잡하게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제대로 알고 쓰는 한국어 원어민을 꿈꿔 봅니다.
이상하게 한글 맞춤법은 헷갈리는 건 영원히 헷갈리더라구요.ㅋㅋ
겨우 세가지 원칙이지만 예외 규정이 많은 한글...
한글 잘 읽고 쓰는 것도 꽤나 큰 능력이네요.^^
그래서 요즘은 한국어능력시험이 각광을 받는 것 같습니다.
맞춤법...
이게 생각보다 어려움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조금 신경써서 공부도 해야겠네요^^
예외 규정이 너무 많아요. ㅠㅠ.
그래도... 중국어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변화의 문제가 아니라 글자 자체가...어흑...
중국어도 문자 발음 모두 만만치 않은 언어죠.
한글 맞춤법... 저는 다 까먹어서 엉망입니다요 ㅋㅋㅋ
포스팅보니 맞춤법 제대로이신대요. ㅎㅎ
바뀐 것도 많고 맞춤법을 잘 몰라서.. 그냥 저냥 쓰게 되더라구요.
가끔은 부끄럽기도 합니다. ㅜㅜ
전에 비해 바뀐게 많더라구요.
맞춤법 신경 안쓰고 그냥 나오는대로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금 부끄럽네요^^
맞춤법 어려워요!
예외 규정이 너무 많아요. ㅠㅠ. 그래서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저는 포털 사이트의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ㅎㅎㅎ. 저도 외부로 보내는 글은 그렇게 체크한답니다. ㅎㅎ
스팀잇에서도 포스팅시 맞춤법 신경쓰느라 글도 막 수정하고 그러는데 맞춤법 너무 어려운것 같습니다^^
말하는건 세계 최고로 배우기 쉽다는데 쓰는건 어렵네요. ㅠㅠ.
대박사건!!
한글 규칙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기회되면 무료 일때 다녀오고 싶어요. ^&^
단체 10명 이상 요청하면 무료랍니다.
한글이 쉬워서 쉽게 접근했다가 한국어에서 좌절하게 되죠.ㅎㅎㅎ
외국인들에게 특히 그렇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