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근무 일기 201901029] 평범한 일상에서 일탈하는 나만의 방법은?

in #sago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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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벌써 다 가고 있네요.
월요일 오후 근무, 화요일 오전 근무를 마쳤습니다.
매주 같은 일정, 매일 같은 일...
가끔은 갑갑하죠.
더군다나 창문도 없는 곳에 갇혀 일하고 있으니.
또 사람 만나는 일들이 쉽진 않죠.

포스팅할 이야기도 없고...
아니, 사실 매일 많은 일들과 자질구레한 문제들이 일어나지만 일일이 하소연하기도 그렇고...

이럴땐 어떻게 이 단조로움과 지루함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평범한 일상에서 가끔 일탈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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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복적인 일상이어서 쓸건 없어요 ㅜㅜ
길을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안 가본 길이요

안 가본 길... 그래봐야겠네요

저는 매일 사고가 터져서 사고다에 사고를 쓸일이 많아요. 사고가 안터지면 둘중 하나가 죽은 겁니다.

좋은 사고, 행복한 사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ㅎㅎ 마이님답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그러다간... ㅎㅎ

매일 출퇴근이 반복되는 삶을 살다보면 아무래도 쳇바퀴를 굴리는 삶이라 느껴질 겁니다. 저는 퇴근 후에 운동을 한다던지 친구들과 약속을 잡으면서 저녁 시간을 온전히 저를 위해 사용하는데 그러면서 답답했던 일상이 다채로워지는 경험을 하고는 합니다.

다채로움. 좋은 말입니다.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약속잡아서 친한사람들과 늦게까지 시간보내는거요. 그럼 담날 출근해서 피곤함에 하루가 어떻게흘러가는지 모르죠 ㅎㅎ

그럴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여긴 한국 친구들이 없어요 ㅠㅠ

일탈이라.... 생각해 보니 없네요.
그냥 걷기. 자주 걸어요.

걷기~ 실천해봐야겠네요

예전에 너무너무 평범한 일상이라서 새로운것을 시도해본적은 있습니다.
그 새로운것은 정의를 내린게.. 이것을 하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이런걸 그때 생각해봤습니다.
그당시 디아블로가 나와서 3~4시간 동안 게임을 해봤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새로운 운동 동호회에 들어가보기도 했습니다.

일탈을 위한 방법은 새로운 시도가 아닐까 ㅋ

하지만 금방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도 취미로 직소퍼즐에 파묻혀 며칠, 몇주를 보내기도 하는데요, 끝내고 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네요 ㅎㅎ

제게 소소한 일탈은 가끔 몰래 빠져나가서 동네 골목 돌아다니는 거에요.
그게 허락이 안되면 스팀짱 접속해서 올라온 글 읽고요. 무척 바쁜척 하기는 필수. ㅋㅎㅎ

전 도서관에 가끔 가네요 ㅎㅎ

저는 친한 친구들과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는 것을 무척이나 즐깁니다. 오랜만에 본 친구들과는 최근 근황들도 얘기하고 재밌었던 썰이나 힘들었던 일 걱정하는 일 얘기하다보면 뭔가 위로받는 느낌이랄까요.

그렇기 이야기하며 소주한잔 하다보면 조금씩 빈병이 늘어나고 한병까지는 그렇게 안가던 시간이 두병부터는 미친듯이 빨리가 결국 막차를 놓치고 택시를 타고 갑니다. 네 저의 일탈은 아무래도 막차 놓치고 택시타는 것 같네요 ㅠ

제가 좋아하는 게 바로 그건데~! 사는 곳이 미국 시골이다보니 ㅠㅠ

작은 부분에서 행복을 얻고 있습니다. 아침의 피곤은 출근길 차안에서 음악감상으로 퇴근후 하루의 피곤함은 아이와의 스킨십으로 주말의 피로함은 마트 장보기와 멍때리기 그리고 가끔 와이프의 잔소리를 무시하고 드라마에 집중하기 생각만해도 좋아요.

생각만 해도 좋은 일이 있다는 건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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