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문수사리보살장_원각경
다시 꿈꾸는 사람같이
잠깨면 꿈 일 없으리라
우여몽중인(又如夢中人) 성시불가득(醒時不可得)
꿈에서라면 모든 것이 헛꽃같이 허망하기에 ‘밝음 없음’이라 하신 말씀도
헛꽃인 것이다. 헛꽃은 본시 없음이지만 망령되어 나고 죽음을 보며
또 다시 나고 죽음으로 돌아다님까지 말하게 되나니
이 나고 죽음이든 이에 굴러 돎이든 또 굴러 도는 마음이든
모든 것이 다 꿈에 사실이어 헛꽃인 것이다.
깨달음도 허공 같아서
평등으로 동요 없으니
깨달음 시방에 퍼져서
즉시에 불도는 이룬다
각자여처공(覺者如處空) 평등불동전(平等不動轉)
각편시방계(覺遍十方界) 즉득성불도(卽得成佛道)
꿈속에는 ‘밝음 없음’ 만 이 헛꽃이 아니요, 내지 깨달음도 헛꽃인 것이다.
허공같이 평등을 실현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면 자연 시방(十方)이
깨달음으로 두루해서 어데든 깨끗한 깨달음새일지니 이것이
곧 불도를 성취한 것이다.
헛꽃 멸할 곳 없음이여
도 이룸 또한 없음이니
본성품 뚜렷함인 고라
중환멸무(衆幻滅無處) 성도역무득(成道亦無得)
본성원만고(本性圓滿故)
깨달음은 없는 허공이므로 허공같은 평등이 움직임 없으면
깨달음이 시방(十方)에 채워질지니 이것이 곤 불도(佛道)를 이룸이다.
한 외에 말씀을 부연(敷衍)한 것이다.
헛꽃이 본래 없음이므로 도(道)를 얻음도 또한 없음이 되니
그 이유는 모든 것들의 근본성품이 허공처럼 공하고 있는 연고이다.
고맙습니다^^
하늘이 신비롭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고맙습니다
덕택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