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약손 손쓰기의 원칙2-1/약손과의 인연5

in #kr6 years ago (edited)

저에게는 올해 들어서 어제 밤이 가장 더운 열대야였던 것 같습니다. 원래 에어콘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사올 때 에어콘을 달지도 않았지만 어제같은 경우는 에어콘이 그립더군요.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빨개벗고 선풍기 틀어놓고요.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합니다. 느낌 따라서 생각이 바뀌어지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한다는 것이 힘든가봅니다. 기상청에서는 요번 주가 피크일거라고 합니다. 다음 주 화요일이면 벌써 8월 7일에 입추立秋, 가을 문턱에 들어섭니다. 가을이 시작된다고 해서 갑자기 선선해지지는 않지만 날씨에 대하여 조금만 관심을 두신다면 아침, 저녁에 약간의 시원한 기운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동양의 전통 자연철학을 공부하면서부터 절기節氣의 심천深淺, 깊어짐과 엷어짐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계절의 변화는 어김이 없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가을이 되려면 아직 멀었고 앞으로 한 달 정도는 무덥겠지요. 그렇지만 모든 변화의 씨앗은 가장 극성할 때 발생되는 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잘나갈 때 쇠퇴를 걱정해야한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진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가상화폐가격이 이렇게 바닥을 기고 있을때 야금야금 사서 모은다면 좋은 결과가 일어날 것도 같습니다. 물론 바닥을 모르긴 하지요. 더위먹었낭?)


동양 전통의학 고전 중에 황제내경黃帝內經이란 서적이 있습니다. 한의사들의 자연철학 이론서이지요. 여기에 오운육기五運六氣라는 이론이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전통 기후학입니다. 옛날 현자들은 생명의 그물망web of life, 모든 것은 관계한다는 철학을 음양오행陰陽五行이라는 이론적 툴을 통해서 적용하셨습니다. 따라서 매년 날씨에 의해서 영향 받을 농작물, 사람의 병 등을 예측하였는데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창결草窓訣이라고, 오운육기학을 정밀하게 적용시킨 임상실용의학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허락된다면 이를 바탕으로하여 글을 쓰려는 생각도 있습니다.

노란개의 해인 올해, 무술戊戌년의 여름 날씨를 음양오행학에서는 어떻게 묘사하고 있을까요?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물상론物象論/자연현상을 사물에 빗대어 씀으로 해석하자면 무술년戊戌년은 거대한 찜통과 같습니다. 하늘의 무토戊土와 땅의 술토戌土가 조합된 것으로 거대하고 척박한 땅에 비유할 수 있지요. 그 안에 엄청난 열을 함장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올해는 지구가 거대한 찜질방 생태계로 볼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올해 여름기간 5월~8월이 정사丁巳(5월), 무오戊午(6월), 기미己未(7월), 경신庚申(8월)으로 강한 열기와 건조함의 간지가 연달아 있네요. 불에다 불을 더한 격입니다. 그리고 건조함까지 더해집니다. 그래서 찜통의 기후가 제대로인가 봅니다. 가장 더울 것이라고 예상하는 내일(2018년 8월 2일 목요일)의 간지는 병인丙寅으로 태양아래 마른 통나무입니다. 으이고 뜨거워라! 물론 해석일 뿐이지만 어느 정도 개연성은 있습니다. 육십갑자 간지술이라는 것이 점성학에 근간을 이루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무릎을 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는 너무 덥다보니 호흡기인 폐와 소화기인 비장과 위장과 관련된 병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원기인 자궁과 신장이 약해지기 쉬우니 몸보신이 필요하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귀중한 생명을 때려잡아 먹지는 말아주세요. 자연단백질인 콩류도 그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더운 여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이럴때는 욕심을 줄이고 방콕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약손 손쓰기의 원칙 2-1



기와 사랑의 약손 요법_통증아카데미.gif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손 손쓰기 원칙 2의 약손 기공과 명상에 대하여 정리하겠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몇 차례 더해질 것 같습니다. 약손을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원칙인데 가장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기공氣功과 명상冥想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기공과 명상 모두가 마음을 운용하는 것입니다. 생명체로서 마음을 운용하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 의도를 가지고 있지요. 그러나 그 운용 방식에 있어서 동적動的/dynamic으로 하는가? 아니면 정적靜的/static으로 하는가?의 차이일 것입니다. 동적으로 운용한다면 기공이 될 것이고, 정적으로 운용 한다면 명상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기공과 명상이 모두 고요한 마음상태에서 행해진다는 것이 공통됩니다.

기공은 고요한 움직임이고 명상은 고요한 관찰이지요. 그러나 좀더 명확하게 표현하자면 항상 명상 상태로 행위를 한다면 그것이 바로 기공인 것이지요. 즉, 명상의 동적 운용이 기공이 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이것이 성자들이 표현한 무위無爲, 흔적이 남지 않는 행위와 해탈解脫의 경지이겠지요. 그렇다면 기공과 명상에서 가장 중심으로 두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욕심을 덜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욕심을 덜어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힘을 빼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힘이 들어가 있다면 욕심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의 어깨는 항상 뭉쳐있습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으샤으샤! 뭔가를 하려고 노력을 엄청나게 하고 있지요. 어깨와 목에 돌덩이를 짊어지고 살고 있지요. 따라서, 약손 손쓰기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점은 어떻게 하면 힘을 빼면서 손쓰기를 할 것인가를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것입니다.

약손 손쓰기에서는 힘을 빼는 방법으로써 기공과 명상에서 늘 강조하는 세 가지 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1. 조심調心 마음을 고르게 한다.
  2. 조식調息 숨을 고르게 한다.
  3. 조신調身 몸을 고르게 한다.



설명을 더 자세하게 할 필요가 없겠지요? 엎어치나 매치나 결국은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고요한 마음상태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그 고요한 마음 상태는 욕심을 버리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약손 정신인 사랑/겸손/정성스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도돌이입니다. 약손 손쓰기는 기승전-약손정신으로 또다시 돌아갑니다.


약손과의 인연5


원인을 모르던 나의 극심했던 두통, 뇌출혈과 코마 상태는 뇌정맥동 혈전증cerebral venous sinus thrombosis으로 진단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몸안의 혈액이 뇌로 순환하고 심장으로 돌아가는 뇌정맥의 어느 라인에 덩어리가 생겨서 막고 있기때문에 과부하가 걸려서 출혈이 일어난 것이다. 보통 MRI나 CT로는 진단해내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MR venogram 혹은 CT venogram이라고 부르는 조영제를 혈관에 주입하여 실시간으로 조영촬영을 해야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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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정맥도

내 경우 코마상태가 온 후, 다행인지? 보통의 MRI로 재촬영해본 결과 비로소 뇌출혈부위에 혈전 덩어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코마후 두통이 가라앉자 의료진은 안정화 되었다고 판단하고 나를 중환자실에서 다시 일반 병동으로 옮겼다. 두통이 깨끗하게 가셨고 왕성한 식욕이 돌아왔기 때문에 기력이 회복되었고 이제부터 병에 관한 나의 지적 탐구학습이 시작되었다. 회사에는 뇌출혈이라는 무시무시한 병을 미끼로 자연히 병가처리가 되었고 국가의 예비군 훈련 불참도 자연히 정상참작이 되었다. 나의 머리 속에서는 계산적으로 회사나 병무청을 상대로 산업재해 혹은예비군 훈련도중 발생된 병이라고 주장하여 뭔가 보상을 타면 어떨까?하는 잔대가리가 굴러가기 시작되었다. 이는 회복되고 있다는 강한 방증이다. 그러나 구챠니즘의 화신인 나는 그것마저 구차나서 관뒀다. 동료 및 나의 상관은 새가슴이 되었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일이 회사에게 있어서 꽤나 중심적인 것이었거든 ㅋㅋ(나잘남병). 그러나 조직이란 어느 한 사람에 의해서만 존립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시스템이 중요한 것이다. 나는 걱정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나의 빈자리에 크나큰 허전함을 느끼면서 졸라리 고생했다고 한다. 나의 위대함과 고마움과 함께 푸하하하하! 나의 무의식이 그들에게 개응징한 것이다.

우선 이 병의 치료는 간단하다. 혈전용해제heparin, wafarin를 먹으면 된다. 아니면 혈전 용해제와 함께 직접 조형시술을 하면 된다. 사타구니를 약간 찢어서 대동맥에 조영제를 주입시키고 실시간 검사를 하면서 혈전용해제로 피고름이 맺혀있는 부분을 찾아가서 녹여내는 시술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나는 완강하게 이 조형시술을 거부했다. 왜냐하면 그 전에 검사할 때 조형제가 몸속에 들어가는 개×같은 느낌이 무쟈게 싫었고, 이들의 이상야릇한 답변이 찝찝했기 때문이다.

대충 요약하자면, 조형시술을 한다면 동의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잘못된 모든 결과는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이러한 태도가 나는 참 거시기 하다. 생명을 다루는 수술 앞에서 절대 책임지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엄청 겁준다. 죽을수도 있는 위험한 병이고 따라서 어려운 수술이라고 그러나 우리 의료진은 실력이 뛰어나고 최선을 다한다고 약간 자랑섞인 뉘양스를 풍긴다. 그래서 나하고 가족들에게 어쩌라고? 그런데 수술비용은 환자가 모두 부담한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환자와 가족은 그냥 전문가의 말을 무턱대고 따를 수밖에 없다. 그들의 너무 과방어적이면서 권위적인 자세가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물론 의료사고라는 판정을 유도하여 돈을 뜯어내려는 악의적 환자들로 인하여 파생된 병원측의 예비적 대응이라는 것도 이해는 간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환자와 병원/의료계의 관계는 종이갑/약한 고객과 절대을/강한 판매자의 비평등적 불균형 상황이다 . 그래서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 적어도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왠지 거부해도 될 것 같은 무의식의 똥배짱이 있었다. 일단 머리가 아프지 않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현대의학에서는 결과에 대한 진단만있지 그에 대한 원인에 대한 고찰은 없다. 원인이라고 접근하는 것은 대다수가 기계적 사고에 의한 인간물질 구성물의 흠결 찾기에 머물러있다. 그리고 그 흠결을 찾으면 제거하면 된다는 것이다. 흠결이 왜 생겼을까?라는 문제제기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부모님께는 절대로 시술받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고 그냥 혈전용해제인 와파린 처방만으로 치료를 시작하였다. 아마도 담당의사는 나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던거 같다.



-계속

ps. 제가 현대의학을 깐다고 해서 현대의학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의학으로 인하여 받은 해택과 은총은 수없이 많기 때문입니다. 단지, 어두운 면을 조금 지적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현대의학을 개무시하는 그러한 단편적 종자는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저는 현대의학을 사랑해요.


[天歌之感] 바가바드기타 감상평 릴레이 스티미안 재모집이 다시 시작됩니다. 여기를 보시고 참여여부 댓글 남겨주세요.


기와 사랑의 약손 요법 @peterchung의 에세이


들어가며/약손과의 인연
약손요법이란? / 약손과의 인연2
약손 손쓰기의 원칙(서언)/약손과의 인연3
약손 손쓰기의 원칙1/약손과의 인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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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이쪽 홍천은 41 도까지
올라 갔다고 하네요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입니다
조금만 참으면 되겠죠ㅎㅎㅎ

수행을 오래 하셨나요?
기치료도 하십니까?

같은 질문하고픈 1인 ㅋㅋㅋ

같은 답변했3. ㅋㅋ

기치료할 주제는 못되고요. 그냥 맨손 요법으로 아픈 몸을 잘 달래줄 정도이지요.

ps. 제가 만나본 기치료사들은 대부분 정신병자 같았서요.물론 지금 정신병자 아닌 사람이 드물죠.

ㅎㅎ 감사합니다
기는 우리 인체의 많은 영향을 주는 거 같아요

더위먹고 어지러울때 좋은 기공 동작 하나 가르쳐주세요!

그냥 천천히 숨쉬고 쉬는게 제일입니다.

의식을 발꼬락에두고 열이 빠져나간다고 상상~
아니면 계곡에서 시원하게 발담가는 상상~
이도저도 구챠느면 걍 눈감고 뒤비져있는 거(저는 이거 제일 선호, 상상도 구챠느니까요)

조심調心 마음을 고르게 한다.
조식調息 숨을 고르게 한다.
조신調身 몸을 고르게 한다.

늘 마음에 새겨야할 경구^^

이건만 잘해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죠. 어렵지만,

마음도 몸도 모두 힘을 빼어야 한다...
기공과 명상의 뜻을 완전 이해하고 갑니다.

오늘은 동해쪽은 좀 시원합니다.

동해바다 가본지 아주 오래된것 같네요. 벌써 20년은 더 된것 같아요.

더위엔 욕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싶어 질 것 같습니다.ㅎㅎ

거기도 많이 더워요?

정말 아주 아주 잘 읽었습니다. ^^

ㅋㅋ. 감사해요. 이시스샘은 온몸이 영감체이셔서 약손하시면 잘 하실겁니다.

그 흠결을 찾으면 제거하면 된다는 것이다. 흠결이 왜 생겼을까?라는 문제제기는 없는 것 같다.

이부분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누나를 하늘나라로 보낸후 저런 이유로 현대의학에 불신이 많이 생긴것도 사실입니다. 그때 다른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보지 않았던것도 후회도 되구요.

그리고 피터정님의 과거 스토리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종종 쓰셨을텐데 제가 집중해서 보지 않았나봅니다(죄송)

누님께서 소천하셨군요. 그냥 이세상에서의 연이 다해서 가셨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해요. 제 어머니도 작년에 딱 한달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래도 위급할때는 현대의학에 의존할수밖에 없지요. 뭐니뭐니해도 중요한건 미리 건강에 대한 지식을 알고 실천하는 것뿐입니다. 좀더 오래사냐 일찍 죽느냐는 건강관리이지요. 위급한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요.

네!! 5살이나 많던 제 누나의 나이를 훌쩍 넘어버린 지금은 약간의 그리움 정도만 남아있네요.^^
말씀하신대로 "미리미리" 이게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어요.
다음편 기다릴께요^^

마음과 숨을 고르게 하는 것... 매번 붙잡아야 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 붙잡지 않으려 욕심을 버려야 하는 걸까요.

숨을 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이지요. 불교에서는 집착이라는 취착심이 태어남의 조건이라고보지요. 그렇다면 삶 자체가 집착과 떼어냄, 생성과 소멸의 과정입니다. 그래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욕구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그 욕구란 것이 항상 탐욕에 기인한 탐착심이 달라붙는 것이 문제이지요. 즉, 불필요한 욕심을 버릴수가 없지요. 그러나 산다는 것은 죽음으로 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동시에 욕동에 의해서 움직이는 과정이지요. 그래서 욕구는 절대로 없앨수 없습니다. 그러나 탐욕심이 없는 의욕을 가지라고 표현하지요. 그리고 자기한테만 이익이 되는 욕심이 아니라 기왕이면 자신을 포함한 다른 사람에게도 이익이 될수 있는 욕심(自利利他)을 가지라는 것이지요. 이것을 전문용어로 발원(發願)이라고 합니다. 즉 삶의 의미와 하고자할 방향을 선정하여 거기로 간다는 것이지요. 힘을 빼는 연습이란 것은 말하자면 불필요한 욕심을 버리는 연습이라고 볼수 있겠지요. 어렵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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