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 일상 속 작은 멈춤과 선택
새로운 습관이나 반응을 익히고 싶다면, 먼저 익숙한 습관에 잠시 멈추고 "NO"라고 말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꺼내는 대신 잠시 멈추고 필요한지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죠. 이런 작은 멈춤(pause)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에서 말하는 '자제(inhibition)'는 바로 이렇게 일상 속에서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을 잠깐 멈추고, 더 나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먹이를 잡으려고 할 때를 떠올려 보세요. 고양이는 아무 때나 무작정 뛰어들지 않고 조용히 기다리다가 딱 좋은 타이밍을 잡아 움직입니다. 이처럼 자제(inhibition)는 행동을 억지로 멈추거나 미루는 게 아니라, 가장 적절한 순간에 더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기다림입니다.
이러한 작은 멈춤을 통해 우리는 불필요한 습관을 덜어내고, 더 좋은 습관이나 선택을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행동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과 더 나은 가능성을 위한 잠깐의 여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습관이 제일 고치기 힘든 거 같아요. 멈춤이 안됩니다.
쉬워보이지만 어려운 :)
멈춤도 연습하면 된다는 것도 또한 재미있는 관점인듯 해요.
잠시 호흡하기, 잠시 발바닥 인지하기 등등.. 자신만의 닻을 만들어서 즐기는 것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