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과 Memorial day
안녕하세요. 똥칠이 집사입니다.
이웃분들 글보고서야 오늘이 현충일이었구나 했습니다.
미국의 Memorial day가 현충일과 비슷한 성격의 휴일이다. 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이다.
그날은 세일 왕창하는 날이라 쇼핑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좀 깨는 현실이다. 그러나 여자들은 좋아한다.
얼마전 아이가 그린 그림을 발견했는데.
고맙게도 한국 국기까지 그려줬네. 감동!!!!
요즘에 딱 어울리는 그림이다 싶어 올려본다. ^^
미국에서는 아직도 현실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군인가족이라면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군인가족이라면 따르는 걱정이 파병이다.
요즘은 12년 전만큼 위험하지는 않다고 하나 그래도 늘 사고는 일어난다 ㅜㅜ. 여전히 군인들은 꾸준히 파병이 되고 있고. 그래서 해마다 늘 슬픈 사진들이 올라온다.
구글 출처!!
이런 사진들만 보면 짠하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 사진은 군인가족이 아니라도 너무 슬플거 같다. 아빠없이 감당해내야 할 삶의 슬픔이 너무 클거 같아 아이들이 너무 안돼 보여.......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태극기를 주문했다. ㅎㅎㅎ
다음달에 부모님이 미국방문하시는데 바리바리 한국물품을 싸오실 예정이다. 내가 주문한거 외엔 무엇을 싸오실지~ 아무것도 싸오지말라했으나 기대하는 심리는 뭔가.
얼마전에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요즘은 나라에서 태극기도 보내주네”
“엥? 혹시 태극기 택배왔나? 그거 내가 주문한건데!!ㅋㅋㅋㅋ”
주문을 하고 배송이 완료됐는데 주문한 사실을 깜빡하고 얘기를 안해줬네.
엄마는 속으로 나라에서 태극기를 보내준줄 알고 신기해 했다고 🤣
이래서 대화는 중요하군.
한순간에 너무 착한 정부로 둔갑!!!!
담달에 부모님이 가지고 오시면 아이방에 태극기를 달아줄 예정!! 원래 외국살면 없던 애국심도 조금 생긴다. ㅋㅋ
잠깐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손을 놀린다.
빨랑 완성해서 자랑해야되는데 ㅋㅋㅋ
반 남은 이번주도 열심히 홧팅하십시요!!!
외국에서 보는 태극기는 정말 남다를거같아요
그나저나 똥칠이님 손재주가 좋으시네요ㅎ
아 십자수 사다놓고 아직 한땀도 못넣고 있다능 ㅋㅋㅋ
저런 사진 보면 슬프죠 ....
우와! 작품 들어가셨군요.^^ 전쟁이 없어져 사랑하는 이를 전쟁때문에 떠나 보내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밤똥칠님 댓글에 자극받아 오늘부로 컴백했습니다. ㅎ
그러고보니... 국기 정도는 국가에서 무상으로 나눠줘도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쓸데없는데 예산 쓰지 말고 이런데 쓰면 좋겠네요. ㅎㅎ
저는 한국살지만 태극기가 없는데 창피하네요~
현충일날 인터넷 기사를 보니, 태극기 구매, 즉, 태극기 파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시민들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때는 동네 문방구에서도 팔았는데, 지금은 수요가 없으니 파는 이들도 물건을 가져다 놓지 않고 있다고 하구요.
최근엔 정치적으로 남용하는 집단이 있어서, 태극기에 대한 인식이 이상하게 정치적으로 연관되어 생각된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ㅋ
본연의 의미로 잘 사용되고 올바르게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대박사건!!
저는 가까운 다이소에서 구매 했습니다. ^&^
집사님 제가...사본적이 없는 물건 중 하나가 십자수....바느질을 못해서....ㅋㅋㅋㅋ
우리가 이리 평화롭게 지내는 와중에도 치열하게 사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아니 어찌 보면 우리 모두가 치열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슬픈 일은 줄어야 할 텐데요~
(멋진 취미 하시네요!!)
현충일을 너무 휴일로 보낸건 아니었나 싶네요;ㅠㅠ 그런데, 자수가 수준급이시군요 ㅎㅎ
십자수 참 섬세하게 표현됐네용
군인 소방관 경찰은 국가에 일을 하지만
안타깝게 가신분들이 많아용
잘되야될분들이 참 안타까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