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식탁] 태풍 부는 날 꼬치구이를 위한 데리야끼소스

in #kr-food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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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어제까지 태풍이 불었습니다.
금요일쯤에 문뜩 비가 오는 날엔 꼬치구이를 먹어야지...하고 데리야끼소스를 끓여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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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와 양파는 검은색이 살짝 보일 때 까지 바짝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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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1컵을 먼저 부어 지르르 끓으면 설탕반컵 올리고당반컵, 통후추, 마늘4알, 생강 한쪽, 다시마육수 한컵반, 청주반컵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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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반이 줄때까지 끓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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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가다랭이포 한줌 넣어 식혀서 걸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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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통 정도 준비하면 일년은 씁니다.
야끼소바, 돼지고기숙주볶음, 닭고기구이... 겨울에 기분좋게 쓸 일이 가득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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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에 베이컨을 말아 꼬치를 만들고
앞뒤로 바짝 구워서 소스를 뿌려 자르르 졸이듯 마무리한 꽈리고추베이컨꼬치를 해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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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엔 멘치카츠를 만들어서 데리야끼소스와 스테이크소스를 섞어서 찍어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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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치카츠는 간고기를 빵가루 묻혀 튀긴 음식인데,
양파를 많이 넣고 생강을 넣은다음 두부를 뺀 동그랑땡을 크게 빚어 튀겼다고 말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간이 좀 강하고 생강과 후추도 많이 넣고 그런 느낌입니다. 오늘 저는 양파와 느타리버섯을 다져서 볶아넣고 만들었어요. 돈까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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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선생님의 요리 솜씨를 보고 요리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가다랭이가 모지요?

앗 '가다랭이포', 가쯔오부시를 말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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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데리야끼소스를 직접 만드시는 군요.
그제 꼬치를 먹었는데 이걸 보니 미쉘님이 만드신 꽈리고추에 베이컨이 너무 먹고 싶네요 ㅠㅠ
거기에 소주한잔 똑!!

만들어 먹으면 맛있기도하고 만드는 재미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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