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퇴원했습니다!
안녕하세요~케케케...
드디어 집에 돌아왔습니다.
간만에 돌아온 집이 살짝 어색하다가도 쌓인 집안일을 정리하다보니 역시 내 집이 맞구나란 생각이 절로 납니다.
신랑과 아이들이 그간 집안일을 해뒀지만 제 양껏 해낼리가 만무했습니다.
밀린 집안일을 하고 지쳐 쉬려고 누웠더니 몸이 으슬으슬~~~하루를 그냥 푹 쉬었더니 괜찮아졌습니다.
초딩몬2의 생일인데 서로 만날 수 없으니 친구가 집 앞에 두고 간 생일선물입니다.
인터넷에서 보던 선물포장을 직접 했다고 합니다.
박스 뚜껑을 열면 짜잔~그 다음 뚜껑을 열면 또 짜잔~~~하고 과자들이 나오는 선물.
초딩몬2 친구의 용돈이 얼마되지 않는 걸 알고 있어서 이걸 준비하느라 용돈이 실종됐다는 말이 얼마나 웃기고 대견한지 ㅎㅎㅎ
집으로 돌아와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집안일 용돈 정산입니다.
가습기 물통 씻기, 청소기 돌리기, 설거지, 빨래등등 가격을 매겨 정산했더니 돈이 꽤 나옵니다.
그 돈과 기존 용돈을 모아 중딩몬은 레고를, 초딩몬2는 만화책을 샀습니다.
막둥이는 돈은 많은데 살 게 마땅찮다며 후일을 기약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친구 귀엽네요^^
두세달 용돈을 올인한 거라 고맙더라고요. ㅎㅎ
집으로 복귀를 하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병원에서 밥을 꼬박꼬박주지만 역시 집이 최고네요!
퇴원을 축하합니다.
아이들이 집안일을 잘 했네요. ㅎㅎ
할 수 없이 한 것도 있지만 용돈 벌려고 더 열심히 했나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