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oka (56)in #kr • 21 hours ago노화 혹은 자연친화나이가 드니 신기 혹은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몸이 이상하게 찌뿌둥둥 하고 뭔가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면 다음 날 비가 온다. 여지없다. 오늘도 그랬다. 어제부터 몸 상황이 안 좋더니 오늘 빗방울이 조금…savoka (56)in #kr • 2 days ago500일의 썸머십여 년 만에 다시 보았다. 젊고 매력 있었던 두 배우들, 그리고 좋은 음악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영화. 멀쩡히 잘 만나다가(남자의 기준) 돌연 이별을 고해 남자를 괴롭게 했던 여자는 곧 다른 남자와…savoka (56)in #kr • 3 days ago목 마사지눈 마사지에 이어 오늘은 목 마사지다. 이번에도 사용법은 간단하다. 손잡이를 한쪽씩 손에 잡고 저 골프공 같은 걸 목에 대면 된다. 그걸로 다다. 끝이다. 그러면 고통이 시작된다. 모니터에 스마트폰에 한곳만…savoka (56)in #kr • 4 days ago아이 마스크어디서 사은품으로 아이 마스크라는 걸 받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포장을 뜯고 안대처럼 착용하면 된다. 그게 다다. 그럼 서서히 따뜻해진다. 20분 정도 지나니 온기가 식기 시작했고, 그 사이 눈의 피로도 많이…savoka (56)in #kr • 5 days ago익스트림 페스티벌망진군 지역축제를 두고 벌어지는 그야말로 요절복통 코미디. 정종 문화제가 개최 직전 연산군 문화제로 바뀐다. 사약 빨리 마시기 같은 행사가 급조되고, 배우들은 파업을 선언한다. 올해 최고의 코미디였던 핸썸…savoka (56)in #kr • 6 days ago기념좋은 날을 기념하고자 근사한 식당을 찾았다. 테라스222. 상호에 걸맞게 멋진 테라스가 있었다. 피자가 야들야들하니 참 맛있었다. 4대문 안은 성조기와 태극기와 애국가와 운동가요와 온갖 깃발들이 한데 모여 나의…savoka (56)in #kr • 7 days ago모교 인근 음주주말을 맞아 술 한잔했다. 술이 제법 들어간 다음에서야 알아차렸다. 내 모교 근처라는 사실을. 모종의 쾌감이 몰려왔다. 지각하면 안 되고, 쉬는 시간에 도시락 먹으면 안 되고, 교복 안 입으면 안 되고... 온갖…savoka (56)in #kr • 8 days ago[책 후기] 월세 받는 부동산 제대로 고르는 법부동산은 토지 혹은 건물이고, 건물은 주택 혹은 상가다. 대개 부동산하면 건물 중에서도 주택, 그중에서도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책은 상가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언젠가는 상가 투자도 본격적으로 해보고…savoka (56)in #kr • 9 days ago뚜론유럽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맛있는 거라며 막대기 같은 걸 건네 주었을 때만 해도 나는 이 막대기 같은 것이 과연 먹는 것인지 휘두르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 입 베어 먹는 순간, 아 세상에 이렇게…savoka (56)in #kr • 10 days ago면사랑면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면사랑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누들 플래닛이라는 계간지가 있다. 아는 사람들만 무료로 보내 주고 있다. 이번 가을호는 이탈리안 파스타가 특집이다. 무료로 받아 보기에는 내용이 너무…savoka (56)in #kr • 11 days ago휴양림에서출장을 다녀왔다. 예상보다 업무가 일찍 끝났다. 근처에 휴양림이 있어서 들렀다. 맑은 공기를 쐬며 숲속을 거니니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 섬찟한 표지판을 하나 보았다. 멧돼지 출몰 주의…savoka (56)in #kr • 12 days ago유령혹평이 많았지만 그래도 독전의 감독이니 썩어도 준치려니 했다. 지금은 관람을 후회한다. 영화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는 밀실 스릴러에 가깝다. 이 중에 누가 독립군인지 밝히는 과정은 흥미로울 수…savoka (56)in #kr • 13 days ago안과어제에 이어 숙원 사업으로 밀린 병원들을 다니고 있다. 오늘은 안과다.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얼마 전부터 눈에 피로가 심했다. 일하거나 독서할 때 눈이 피로하여 어쩔 수 없이 멈춰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더…savoka (56)in #kr • 14 days ago치과치과에 다녀왔다. 지난번 때운 게 떨어져서 다시 때웠다. 간김에 스케일링도 했다. 병원에선 별로 안 아팠는데 마취가 풀리니 조금 아파왔다. 이 치과는 갈 때마다 칫솔을 줘서 좋다. 내일은 안과다.savoka (56)in #kr • 15 days ago타이어 공기압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처음 겪는 일이라 알아보니, 일부 셀프 주차장에서는 무료로 공기압을 넣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솔깃했으나 집 근처엔 그런 주차장이 없어서, 카센터에 가서 5천 원 정도…savoka (56)in #kr • 16 days ago겨울 선물목도리를 선물받았다. 겨울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명품이라고 여간 생색이 아니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savoka (56)in #kr • 17 days ago삼겹살 w/꼬마어사 쿵도령 4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 마침 오늘 저녁 술자리가 예정되어 있었다. 옳다구나 싶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모두 다 쏟아내리라. 자리에 앉았다. 술을 주문했다. 술 한잔이 들어갔다. 마침내 입을 열려는 찰라…savoka (56)in #kr • 18 days ago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걸작이라는 명성이 자자하더니 허명이 아니었다.히어물도 식상하고, 멀티버스 컨셉도 식상하여 이제 더 새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모든 난제들을 해결한 작품이 나와버리니 감탄스러울…savoka (56)in #kr • 19 days ago달콤한 인생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그저 그랬다. 김지운 감독과 느와르 영화의 팬이지만, 김지운 감독이 만든 느와르인 이 영화는 별로였다. 우선 기본적으로 신민아가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 나로서는, 신민아를…savoka (56)in #kr • 20 days ago자동차 정기검사벌써 2년이 지나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을 때가 되었다. 지난 번엔 집 근처에 공단 소속(?) 업체가 있어서 거기서 검사를 받았는데, 그 사이 집을 옮겼고 이사온 동네에는 근처에 공단 소속 업체가 없어서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