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배우는 시간

in #kr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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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다룬 책들을 몇 권 읽어보았으나, 대개는 인문학자들이 쓴 책이었고, 의사가 쓴 책은 처음이다. 의사야말로 죽음에 관해 할 말이 많을 것 같은데 의외다.

조기진단, 인공호흡기, CPR... 저자의 얘기를 들으니 내가 모르는 게 참 많았다. 모두 효과가 심하게 과장되었다.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노화, 죽음은 치료할 질병이 아니다. 그리고 질병의 대부분은 원인을 알 수 없다.

영화의 엔딩이 영화의 반대가 아닌 일부이듯, 죽음은 삶의 반대가 아니라 일부다.

내 몸이 의료 비즈니스의 장터로 전락되는 걸 방지하려면, 공부할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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