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민족의 대명절 설, 샤먼 여행기 1일차1. Into the air 2월 16일 오전 9시 45분, 샤먼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처음타보는 국적기 대한항공. 타자마자 땅콩을 요청해 승무원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지만 쓸데없는 호기는 부리지 않기로…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deadPXsociety의 거꾸로 읽는 세상_#9] 좀 더 나은 노예가 되는 게 꿈인 사회오늘은 황석영 선생님의 단편집 을 중심으로 좀 더 나은 노예가 되는 게 꿈이 되버린 현대 사회의 이면을 들춰보겠습니다. 말투도 한번 바꿔봤어요. 평소에 너무 단정적이고, 선동적이고, 잘난체 하는 투가 많아 읽는…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스티밋에 글을 쓰는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태어나서 처음으로 재미있게 읽은 폴 오스터의 책이다. 압도적이다.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 라는 부제가 달렸는데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쓴 것 같다. 확실히 모든 작가는 자기 체험을 얘기할 때 더 생생하고…deadpxsociety resteemedmungangkim (43)in #kr • 7 years ago[내 맘대로 캐릭터] @jinwonchoi님, 나를 그리다(+자기소개).안녕하세요. 딱 일주일만에 내맘대로 캐릭터를 가지고 왔습니다. 자주자주 스티밋에 포스팅 하려하는데, 취미가 너무 여러개라 쉽지않네요 ㅠㅠ 심지어 요즘엔 친구와 함께 매주 수요일마다 '이모티콘 그리기'를…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 연봉 1,380만원짜리 가장의 시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가끔 시란 어떻게 쓰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시나 소설이나 결국 자기가 삼킨 경험에서 나오는 것일 텐데, 왜 어떤 사람은 노래를 부르고 또 어떤 사람은 긴긴 이야기를 쓰는 걸까.…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근황, 한 주의 정리.1. 감기에 걸렸다. 출처: 지난 주, 여자 친구가 감기를 옮겼다. 그리고 자기는 말끔히 나았다. 일주일 동안 감기 증상은 모두 사라졌으나 기침과 가래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아무래도 수상해…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deadPXsociety의 거꾸로 읽는 세상_#8] 세계의 껍질을 벗겨, 호기심의 톱니를 돌리자이 세계가 오로지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건 착각이다. 집에 가는 길을 일부러 돌아가본 사람은 안다. 기어가는 개미의 눈높이로 길거리를 봐본 사람은 안다.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한 세상이, 이 익숙한…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dPXs의 One Shot One Kill_#7] 말하지않는 커뮤니케이션 - 판타스틱 어썸 Ads강렬한 이미지 한 장이면 천마디 말도 필요 없다. 만상을 압축한 시어처럼 해야 할 이야기를 한 장의 사진에 녹여 넣는다. 모든 기획자의 꿈이지만 평생에 걸쳐 두어번도 손에 쥐지 못할 결과물. 직관적으로 표현하라…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익숙한 나라의 익숙한 백성들 - 김훈의 <흑산>익숙한 나라의 익숙한 백성들 김훈은 늘 역사적 인물을 그리지만 역사적 인물만을 그린적은 없다. 어쩌면 그는 민초들의 삶을 그리기 위해 역사적 인물을 빌려오는 걸지도 모른다. 김훈의 소설엔 이처럼 바글거리고…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dPXs의 One Shot One Kill_#6]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끼게 - 판타스틱 어썸 AdsUX를 하던 시절 내 목표는 항상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질 수 없는 것을 만지게, 느낄 수 없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걸하려면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 혹은 존재하는 게 너무나 당연해 잊고…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포스트모던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한다 - 보르헤스의 <불한당들의 세계사>전설의 장님 소설가 2만권의 책 읽기와 유전, 불의의 사고가 겹쳐 시력을 상실했으나 죽을때까지 독서와 쓰기를 멈추지 않은 전설의 소설가 보르헤스. 그는 훗날 포스트모던의 아버지로 불리게 된다. 한때 현존하는…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deadPXsociety의 거꾸로 읽는 세상_#7] 예술을 감각하라, 해석에 반대하라플라톤이 예술을 현실의 모방 으로 정의한 이래 예술은 끊임없이 자기 존재의 의의를 증명해야 했다. 스승의 말이라면 사사건건 토를 달았던 아리스토텔레스가 역사상 최초로 예술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고, 아주…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요즘 사는 이야기.1. 언제 한번 1.5 비율로 스달 스팀을 교환한 이후로 그 맛을 잊지 못해 스달을 모으고 있었다. 140이나. 계속해서 하락하는 스달의 시세를 보면서도 언젠가는 다시 그 비율을 찾을거라는 근거 없는…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dPXs의 One Shot One Kill_#5] 변기 속에서 진주를 꺼내는 심정으로 - 이재용의 <여배우들>나는 이미 오래전에 대중의 마음을 이해하는 걸 포기했다. 그들의 취향은 변덕스러운데다 일관성이 없다. 어마어마한 소설이나 영화가 압도적인 무관심 속에 가라앉는 걸 볼때마다 나는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deadpxsociety resteemedsoomong (43)in #kr • 7 years ago[artwork] 인물 전신 드로잉 feat. 요상망상한 포즈들?!안녕하세요 @soomong 입니다 :) 오랜만에 그림을 올리게 됬어요! 날씨가 많이 춥죠 ㅠㅠ 어제 눈이 와서 길도 많이 미끄럽고 감기지수도 올라갔네요, 금요일에는 잠깐 기온이 올라가긴하던데 그래도…deadpxsociety resteemedmungangkim (43)in #kr • 7 years ago마음에 비가와도 모두 힘을 냅시다!축- 쳐지는 수요일이에요. 회사에 있을 때에는 한주에서 가장 힘든 날이기도 하지만, 퇴근 후에는 이제 곧 주말이라는 생각에 괜시리 힘이 나기도합니다. 스티밋 이웃분들도 오늘 잘 보내셨죠? : ) 모두모두…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dPXs의 One Shot One Kill_#4] 침묵 속에서 말을 찾다 - 아다치 미츠루의 <러프>아다치 미츠루의 대표작이라 하면 역시 'H2'(1992)가 떠오를 것이다. 다양한 스포츠 만화를 그리긴 했으나 그의 전성기는 확실히 야구를 그릴때였다. 20년간의 작가 생활을 거쳐 드디어 완성 단계에 이른 독특한…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황금같은 글쓰기 지침서 -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태어나서 지금까지 읽은 글쓰기 관련 책 중 기억에 남는 건 딱 두 권이다. 우선 스티븐 킹의 . 이 책은 정말 보물이다. 스티븐 킹의 팬은 커녕 혐오자에 가까운 나였지만 그가 이 책에 풀어 놓은 썰 앞에선…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처음으로 써보는 자기 고백. 아마도 숨 쉬는 이야기.스티밋엔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주제가 편중될 수 밖에 없는, 이렇게 폐쇄적인 커뮤니티에, 글쓰기 같은 매니악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몰려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어쩌면 이게…deadpxsociety (56)in #kr • 7 years ago자기 착취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 한병철의 <피로사회>의 이례적 성공은 그 내용의 이례적 대담함으로부터 출발한다. 는 고도로 발달한 과학 기술과 의료, 상대적으로 민주화된 정치에 힘입어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음에도 오늘날 우리의 모습에서 좀처럼 행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