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한나절이 다 갔다.

in #zzan19 hours ago

명절이라 집이 북적였다.
그러던 집이 급 조용해졌다.
쥐새끼들도 명절 쇠러 친정에 간 듯 종요하다.
형제들 다녀 가고 아들 가족들도 손님인양 모두 떠나고 나니
아내마저 피곤과 타협하여 곤한 잠에 빠져 들었다.

고요한 시간, 나만 바쁜 거 같다.
오전시간 제설제인 염화칼슘 한 리어카를 여기저기 뿌리고
11시부터 외부에 나가 손님 만나고 들어오니 점심 생각도 없다.
마음만 바쁘다.
아니, 오늘은 몸도 마음도 바쁘게 생겼다.
참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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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끝나면 한층 더 조용해지는 느낌이 들죠. 바쁜 하루였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래용~

썰물 빠지듯 다 갔군요.
저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게 더 좋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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