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 담양 관방제림 근처 맛집, 옥빈관
일상에 감사하는 미스티 @mistytruth
나자연의 왕팬인 남편이 그 프로에서 대통밥을 보고 맛있겠다며 침을 흘리기에 대통밥 먹으러 가자며 나섰다.
집에서 1시간도 더 걸리는 거리에 있지만 좋은 계절, 관방제림을 걷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집을 나서기 전 남편이 광주에 사는 동생네도 부르자 하여 점심시간에 맞춰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주차장에서 동생네를 만나 관방제림을 40분 정도 걸었다.
녹음이 푸르러 300년 이상된 고목들이 만든 그늘 아래를 걷는 길이 참 좋았다.
관방제림에 처음 와본 시어머니도 참 좋아하시는 눈치이다.
산책을 마치고 옥빈관으로 향했다.
옥빈관은 주차장 근처에 있어서 차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장점이기도 하다.
친절하신 직원분들의 안내로 자리를 잡고 첫 상을 받아들자 올 때마다 직원분은 음식에 대한 설명을 잊지 않는다.
새우장과 황태를 제외하고는 리필이 된다는 설명도 들었다.
가운데 빈자리는 떡갈비가 놓일 자리. 떡갈비는 1인 110g짜리 한 쪽이 나오는 15,000원/1인 상을 주문했다.
생감자를 채썰어 들깨소스와 섞어 먹는 샐러드와 요즘 나오는 햇죽순으로 만든 초무침, 새우장, 표고탕수육 등이 인기였다.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떡갈비는 야채샐러드에 싸먹는 맛도 훌륭했다.
1인 한 마리씩 나오는 대하장. 처음 먹을 땐 약간 비릿한 감이 있지만 먹다 보니 그 맛에 빠지게 된다.
대통밥과 된장국. 담양의 대표음식이라 할 수 있는 대통밥과 떡갈비를 모두 맛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여러 개의 방과 넓은 홀이 갖춰져 있어 많은 손님을 맞이할 수도 있을 듯하다.
- 옥빈관/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97
옥빈관에서 점심을 먹고 추월산으로 이동해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주변의 산과 담양호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에 감탄하며 행복한 시간을 누리고 왔다.
추월산 산책로
맛집정보
옥빈관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istytruth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고맙습니다~^^
떡갈비에 새우 황태가 나오는데 15000원이면 가성비 짱이네요 ^^
시골이라 가격이 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맛은 참 좋습니다~^^
맛난 음식도 드시고 경치도 즐기고 좋은곳입니다ㅎ
맛난 음식과 좋은 풍경을 즐긴 행복한 날이었답니다~^^
와.... 배고픕니다.
경치도 좋고 맛난 것도 많고... 참 좋은 지역에 사세요. ^^
집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긴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만족도는 큽니다~
단 한 가지, 서울에서 멀다는 것만 빼면요~ㅎㅎㅎ
나이 먹을수록 서울과는 정서상 거리가 멀어지네요. 그러면 촌사람 소리 들을텐데요.. ㅜㅜ
정말 거한 한상 차림이네요 ^^
맛있겠습니다 ! ㅎ
고맙습니다~
동생네와 우리가족 모두 흡족한 점심식사였네요~^^
와 반찬이 엄청 나군요~
가성비 짱, 참 잘 나오는 상차림이었어요~
맛도 좋구요~^^
경치도 좋고 대하장 맛있어 보입니다.
전통 한식집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