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들어주는 나무가 있는 북한강 카페 @수수
이번주는 금요일부터 휴가를 내고 시댁에 와서 김장 200포기를 담궜는데요.
배추를 밭에서 뽑는 작업부터 버무려 김치통에 담는 모든 과정을 1박 2일 동안 집중하였습니다.
후덜덜..
그래서 제가 겉절이.. 파김치가 되었네요.
형님 두분과 함께 배추 소금 절이기 작업을 마무리하고 커피 한잔하며 쉬어가기 위해 들린 카페 [수수] 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와 가까운데요.
북한강에 바로 인접해있고 카페 자체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어 가을이 지나간 계절의 흔적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갤러리카페라서 입장료가 있는데요.
입장료 : 7000원
그 입장료에는 아래와 같은 음료가 모두 포함되어있습니다.
저는 수수카페에 대표메뉴인 [수수라떼]를 골랐는데요.
평소같으면 따뜻한 음료를 마시겠지만 배추와의 전쟁을 치루고 나니 시원한 커피가 당겼네요 ㅎ
이곳은 특이하게 우유얼음을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아이스라떼를 먹다가 밍밍해지지않고 끝까지 처음의 맛이 유지가 됩니다.
커피를 마시는 내내 자연에 둘러쌓여 마음이 참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야기를 들어주는 나무] 인 250년된 고목나무가 있어 참 아이디어가 좋구나 싶었어요.
왠지 이 고목나무에 제 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그런 심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고목나무 옆으로 [마음 토닥길]이 있어 커피 한잔을 하러 왔다가 생각외로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었어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셀프 토닥토닥..
이제는 낙엽도 모두 떨어지고 정말 가을과 작별 인사를 하고 왔는데요.
이웃님들에게도 북한강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갤러리카페 [수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맛집정보
수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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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들어주는 나무라 ... 컨셉이 너무 좋습니다.
북한강에서 차 한잔하면서, 누군가와 아니면 바로 저 나무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으면...후련해지겠죠.
영화 <화양연화>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나네요.
저도 나중에 이런 집을 짓고살고싶어요
음 집은 무리이고 거실? ㅎㅎ
오아! 내일 당장 가봐야겠어요!
워 200통을 밭에서부터 ㄷㄷ
고생하셨네요
분위기가 좋은 카페네요
김장 200포기!!! ㄷㄷ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
멋집니다.^^
김장을 벌써 하셨군요.
그러고보니 서서히 김장시즌이 다가오는걸 깜박하고 있었네요.^^;;
저도 곧 처가집 호출 당할것 같군요.ㅋㅋ
입장료라고는 하지만 괜찮은 경치에 음료까지 꽤 괜찮은 곳이군요.
무엇보다 계절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곳이라 너무 매력적입니다.^^
@먹스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89번길 16
김장 200포기면.... 파김치 뿐이나요... 아직 살아계시니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