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순간] 오흐리드의 낮과 밤

in #stimcity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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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여행 중 유일하게 살아보고 싶었던 도시는 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였다. 낮에는 쾌청하고 따사로운 날씨에 호수를 끼고 하얀 파라솔 아래 앉아서 맥주를 마실 수 있고, 밤에는 어디 휴양지에나 있을 법한 방갈로에 누워 롱티를 마시며 노을을 넋 놓고 바라볼 수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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