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49.
미세먼지에 덮인 하늘이 끝내 흐린 얼굴로 변해갑니다. 구름사이로 간간이 비치는 햇살 덕분에 날은 봄날처럼 푸근해서 두꺼운 옷이 민망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내일이 절기상으로 입춘(立春)이라고 하는데 이대로 봄이 오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런 말을 하면 그래도 떡국 먹을 때는 푸근하던 날씨가 추워진다고 합니다. 나이 한 살 먹기도 어려운 걸 알아야 나이값 하며 산다고 그렇게 춥다고 합니다. 그러면 곧바로 한 마디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가방끈이 길지 않아서 그렇지만 지금은 워낙 잘 배워서 나이값은 안 가르쳐도 알아서 한다고 하면 정치인들은 나이가 어려서 세상 모르는 소리 하느냐고 반격이 들어옵니다.
기분으로는 내일이 입춘이라 벌써 봄이 오기라도 한것처럼 자꾸 밖을 내다보게 되기도 하지만 막상 입춘에는 날이 우춰진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하기야 저도 입춘 추위를 호되게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먼 길을 걸어 학교를 다니는데 얼마나 춥던지 벙어리 장갑을 끼고도 손이 시려워 장갑을 벗고 손가락을 입김으로 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추운 날 개울을 건너가는데 한 친구는 돌다리에서 미끄러져 개울물에 빠져 신발이 젖어 집에까지 가는 동안 얼음이 얼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추우면서도 지붕에 달린 고드름으로 칼 싸움을 하기도 하고 부러지면 빨아먹기도 하고 얼음판에서 하루 종일 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입춘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생각에 내일부터는 춥지 않겠지 하는 기대를 하며 지나갔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 추위에 ○○○ 얼어 터진다.”
빠짐표 안에 알맞는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2월 4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2월 5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
6
입춘,김칫독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1
입춘, 김칫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3
입춘,김칫독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4
입춘, 김칫독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1.입춘, 김칫독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입춘, 김칫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일
입춘,김칫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9
입춘, 김칫독
이벤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열.
입춘, 김칫독입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아홉
입춘,김칫독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