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28.steemCreated with Sketch.

in #steemzzang7 months ago

12월의 둘쨋날인 오늘도 하늘은 울상입니다. 어떻게 달래주어야 마음이 풀릴까 하다 그만둡니다. 청명한 하늘이 강추위를 몰고 왔던 생각을 하룻만에 잊고 그새 흐린 하늘을 타박하고 있는 자신에게 웃음이 납니다.

추운 것도 싫고 흐린 것도 싫으면 어쩌라는 말이냐고 하늘이 호통을 칠 것 같아서 얼른 마음을 바꾸어 먹기로 합니다. 흐린 날은 푸근해서 좋고 추운 날은 맑은 하늘을 보여주니 감사하다고 생각을 바꾸니 편안해집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더니 모든 일이 마음에 달렸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다스리며 산다고 하지만 어느 순간 또 다시 본성이 나옵니다. 그 본성 중에 가장 크게 작용을 하는 게 욕심이라고 하겠습니다. 거기에 자식 욕심이 으뜸이고 물질에 대한 욕심도 결코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자식 욕심은 뒷전이고 물질 욕심과 권력에 대한 욕심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결혼도 안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사람들에게 자식 욕심은 이미 남의 얘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어느 집이나 결혼한 자녀들이 아이를 낳지 않아도 무어라 말을 하기도 어렵다고합니다. 예전에는 당연한 일이 지금은 특별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제사를 지내라고 하는 것도 경우가 아니라고 하면서 이제 제사도 없애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웃에 사시는 한 어르신은 당신 대에서 제사를 정리하겠다고 하시면서 산소도 다 없애기로 하셨다고 하십니다.

추운 겨울에도 제삿날이면 잠도 안 자고 어른들 따라와서 제삿밥 먹고 가던 아이들도 있었고 제사를 모시고 나면 그 밤으로 제사음식을 골고루 담아 상청 모신 집이나 연세드신 어른들게 갖다 드리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애는 낳을 생각도 안 하는 것들이 개만 쓰다듬고 살아 더 이상 손주 볼 꿈도 접었고 조상님들 산소가 폐총이 되게 놓아 둘 수 없으니 당신 손으로 정리를 하시겠다고 하시는데 제 마음도 어쩐지 마음이 쓸쓸해집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얻어먹지 못하는 ○○에 갓 ○○ 부순다.”


빠짐표 안에 알맞는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12월 3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12월 4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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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망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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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제사, 망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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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망건
이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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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망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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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망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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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제사, 망건


제사,망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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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망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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