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in #steem13 days ago

찔레꽃이 피었다.
찔레꽃을 보았다.

엄마생각도 동무 생각도
찔레나무 덩굴에서 확 뛰쳐나와 나를 부둥켜안는다.
실한 찔레순을 꺾어서 껍질 벗겨 주시던 어머니가 생각난다.
나도 본 대로 맛본 대로 동생에게 찔레를 꺾어주던 생각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찔레꽃 하면 생각나는 게 또 있지
장사익의 찔레 덩굴 같은 노래 찔레꽃
오늘 아니 듣고 갈 수 없으니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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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찔래순 꺾어 먹었던 시절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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