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냉장고 구매
안녕하세요~케케케...
5월 가정의 달이라고 가전제품 행사한다고 혹시 살거 없냐는 신랑의 말에 혹해서 며칠 전부터 눈에 들어온 냉장고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냉장고가 고장나진 않았지만 15년 썼으면 바꿀 때가 되었지...이참에 바꾸자!
4월 카드실적을 모두 채운터라 5월에 주문하기로 했는데 글쎄 그 사이에 정해놓은 모델이 품절되어버린 겁니다.
흑흑......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실망의 연속
가격이 적당하며 오른쪽 푸드쇼케이스와 이온살균청정기, 1등급을 모두 만족하는 냉장고 찾기란 힘들었습니다.
사실 가격이 제일 문제였죠. ㅎㅎㅎ
메탈이나 한 가지 색상만 찾던 중 두 가지 색상이 혼합된 냉장고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초록계통의 색이 들어간 새틴베이지+글램올리브 조합이었습니다.
그 전 사려고 했다 품절된 모델보다 40만원이 비쌌지만 이게 최선이다!!!
기사님이 비스포크 조합 패널을 먼저 들고와 색상확인을 시켜주십니다.
새틴베이지 색상이 생각보다 어두워서 덜컥 겁이 났는데 조립 후 보니 색상이 조화로워서 예쁩니다.
새틴베이지는 무광,글램올리브는 유광이라 광의 차이도 났는데 유광이 반짝반짝 예쁘긴 하지만 거울처럼 반사되어 다 비치고 손자국도 많이 남는다 해서 자주쓰는 냉장부분이 새틴라인인게 다행인 듯 싶습니다.
문 네 짝을 먼저 가져다 두고는 몸통을 가져오십니다.
위잉위잉 조립
여기에 패널을 끼워 넣고 위아래에 고정클립을 끼워넣으면 끝입니다.
원래 냉장고 자리가 베란다 밖에 따로 있었는데 문 열고 나다니기 힘들어서, 예쁜건 가까이 두고 자주보자 하는 생각에 실내로 들였습니다.
기존 냉장고보다 용량이 200리터나 늘어나서 냉장고 안이 훤~합니다.
이온살균청정기
냉장고 탈취기능이 탈취기/UV청정탈취기/이온살균청정기 이렇게 세가지가 있었는데 이온살균청정기가 고가라인에 다 들어가 있길래 선택했습니다.
이온살균청정기 이게 40만원짜리라고 ㅠㅠㅠ
이번 냉장고를 구매 하면서 하나 실수아닌 실수를 한게 있는데 바로 빅아이스메이커입니다.
슬림아이스메이커와 빅아이스메이커는 구매시 고려사항에 없었기 때문에 그냥 구매했는데 파를 넣는 공간으로 쓰면 딱이겠다 싶은 곳에 물을 넣으라고 합니다.
냉장실에 물을 넣어놓으면 빨아들여 냉동실로 이동해 자동으로 얼음이 만들어져 얼음이 채워진다는 설명을 듣는 순간 잉???하고는 파통으로 쓰려던 자리를 못쓴다는 실망감이 밀려왔는데 아침에 얼음 만들어져있는 걸 보니 오오~~좋은데??
그동안 틀에 물을 쪼르륵 부어 얼면 틀을 뒤틀어 얼음을 만들어놓는 수고스러움이 귀찮기도 했는데 이제 해방이다~~~~~
슬림아이스메이커였으면 얼음이 남아나지 않았을 듯하니 참 다행입니다.
냉장고를 사니 참 좋네요~^^
지갑은 얇아졌지만......주륵..
200601
신기하네요 외부색상 판넬을 별도로 색상대로 가져다 조립하는 방식이라니ㅎㅎ
색상이 질리거나 마음에 안들면 다른색으로 교체 가능하대요. 대신 비용이 후덜덜하죠.ㅎㅎ
와........ 냉장고가 나날이 진화하는군요.
정수기 얼음 만들어지듯이 만들어져서 참 편리한게 진화의 끝이 어디일까 생각되더군요. ㅎㅎ
예쁜 냉장고에 맛있는 것 가득. 얼음 가득- 이런 게
소확행이지요.^^
얼음은 가득한데 맛있는게 없어요. 외식이 짱이야~~ㅋㅋㅋ
진짜 냉장고 좋네요
다음에는 또 어떻게 나올려하 ㅎㅎ
티비나 에어컨 가격은 그닥 오르지 않았는데 냉장고값은 100넘게 올랐어요. 냉장고 고급화때문인가봐요. ㅜ
앗 저도 비스포크동지예요^^~
색은 그레이로 통일했는데.. 고급으로 사셨네요..넘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