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때문에 얼굴 피부에 탈이 났다.

어제. 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와서
세수를 하는데 왼쪽 입 근처 뺨의 감각이
이상 했다.

퍼뜩 거울을 보니 콧등과 왼쪽뺨에
좁쌀알 크기의뾰루지가 나 있었고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공원 나가기 전만 해도 멀쩡 하던
얼굴이 흉칙한 몰골로 변해 있어
깜짜 노랐다.

갑작 스런 얼굴 피부 변화의 원인이 무엇인가
생각 해 보았더니 마스크 때문이 아닐까
의심 하게되었다.

또한가지 의심 스런건 작년 그러께
대상 포진을 앓아 무척 고생 하였는데
요사이 긴장마로 환경이 좋지 않아
면역력이 저하 되어 또다시 재발을 하였을까 봐
걱정이 되었다.

토요일 저녁 내일은 일요일 병원에 갈수도 없어
참 난감 했다. 우선 집에 있는 연고를발라 보기로 했다.
그사이 뺨에는 맑은 진물이 흐르고 있었다.

소독된 탈지면으로 닦아내고 연고를 두껍게 발랐다.
자기 전까지 몇번 진물을 더 닦아내고
오늘 아침 일어나 거울을 봤더니
콧등은 완전히 흔적이 없어 졌고
뺨은 더 기다려야 될겄 같다
대상 포진 아닌것에 감사했다.

아마 여러번 쓴 마스크가 세균에 오염됐고
숨막히는 마스크속 습한 공기도 한목 했으리라.

또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에 마스크 쓰지 않고
외출 할수없는데 얼굴 피부는 못견딘다 하고
아이고 어쩌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