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4 :정원용 대감이 {여여의 행위}로 보배창고 열쇠를 처음 쓴 날!

in #kr2 years ago

그림1.png

정원용 : 조선 후기 영의정을 지냈으며 암행어사제도를 바로 잡고 삼정의 총재관이 되어 국가 재정을 바로잡는데 노력했다.

과거에 급제한 1802년부터 1873년 죽는 날까지 경산일록(經山日綠)이라는 일기를 남겼다. 햇수로 약 71년 동안이며, 아울러 일기를 쓰기 이전 어린시절 일도 회상을 통해 기록해 두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생애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그의 삶 동안 조선의 임금은 정조에서 고종까지 5명에 이르렀으며, 본인이 관료이기 때문에 조선 정치사에 대한 기록도 볼 수 있다.

그가 너무나도 가난하게 살던 시절, 도둑질을 하러갔다가 성공하였다. 배가 고파 하늘도 이해해 주시겠지.. 했지만, 훔쳐온 쌀을 보니 쌀을 도둑맞은 사람들의 아픔이 눈에 어려서 도저히 도둑질한 물건을 가질 수 없었다. 그래서 굶어 죽으면 죽었지 이것은 사람이 할 일이 아니다하여 그 쌀을 다시 그 집에 돌려주고 왔는데, 갑자기 허공에서 “정원용이 복 받아라”!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그렇게 보배창고의 열쇠를 갖고 있다가 그제서야 제대로 보배금고에 꽃은 것이었다. 그는 영의정을 9년이나 했고 91세나 살았다. 대표적인 조선의 청백리이기도 했다.

하늘의 그물은 보이지 않아도, 하늘 그물의 역할은 다하고
하늘의 복과 화는 저장된 곳이 없어도 ‘장소 아닌 장소’에 저장된 곳이 있고
하늘은 무심하지만 감동을 하기도 한다.
하늘에는 공덕장이 있지만, 사람들은 그 ‘키’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른다. 정원용 대감덕에 알겠지만...

금강삼매경 본문}

묻습니다} 사리불이 여쭈었다.
일체의 법이란, 마치 사과 맛을 말이나 글로 설명을 아무리 한들, 그 맛을 어떤 언어와 문자로 설명을 한 들,
언어와 문자의 모습이
바로 사과 맛의 의미했던 바와 같이 되지는 않습니다.

< 여실하다 >라는 법계의 작용에 관한 의미도
언어로는 그렇게 논하거나 할 수 없는데

이제 여래께서는 어떻게 법을 설하시겠습니까?

답한다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법을 설하는 것은
너희 중생들이
말로 이해해야 하는 상태나 환경에 있으므로
말할 수 없는 것을 말로 설하자니,
그런 연고로 법을 그렇게 <여여하다>라고 설하는 것이니라.

내가 설한 것은
여여(如如)의 낙처이지, 여여의 글자가 아니건만
중생이 설명하는 것은
글자는 나와 있으되 그 뜻을 제대로 전할 수는 없느니라.

(그러하기에) 뜻을 나타내지 못하는 말은
모두 공허하여 실답지 않은 것이니,
공허하여 실답지 않은 말<空無之言>은
그 뜻을 표현하지도 못하며
뜻에 대해 표현하지 못하다가 보니
모두가 <허망한 빈말>이 되고 마는 것이니라.

< 여 > 라는 말은 실체로는 진공(眞空)이나, 빈 말은 아니며
그 공은 <실> 이지 <실 하지 못한 것>이 아니니라.

실함과 실하지 못함 그 두 가지 모습을 떠나
중간이라 할지라도 중용이 되는 것은 아니며

그 중용의 법은 그 세 가지 상(三相)도 떠나있기에
어디에 있는 것인지 그 처소를 찾을 수 없으니
<여>를, <여>하다고, 그렇게 <여> 하게 말하는 것이니라.

진여는 ‘없음’도 아니고 ‘있음’도 아니나
‘있음’이 아니기에 ‘없음’이 되며
진여는 ‘없다는 무’가 아니나
‘없을 무’가 아니기에 ‘ 있을 유’가 되느니라.
그리하여 진공묘유라고 하는 것이니라.

이렇게 ‘유’ ‘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말은 되지만, 말할 수없는 것을 말하는 까닭으로
<여>라는 것은 따로 있지는 않지만
<여>라는 것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여>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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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마스떼()()()

진리와 하나 되어 가는 지혜와 복덕을 찾아주심에...
진공묘유
감사합니다.

보배 창고! 장소 아닌 장소!
가슴 설레는 예쁜 단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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