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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왜 미술은 ‘개밥의 도토리’가 되었나? (#2_갤러리 수익현황과 미술의 사회적 가치)
흑흑... 디디엘엘님이 슬퍼하시니 저도 따라 슬퍼집니다 ㅠㅠ
사실 미술계 일부에선 이런 문제들을 깊이 인식하고 있고 이런 구조를 개선한 형태의 공간, 예를들면 복합문화공간이라던가 독립문화예술공간, 대안공간 등이 만들어지고는 있는데요. 그 효과가 아직 그리 신통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좀 대책없이(?) 긍정적인 측면이 있어서요. 내가 잘하면 사회도 좋아질 수 있지않을까 하는 무모한 생각을 해 보곤 합니다. 일단은 나 하나부터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니 고맙습니다 :D
복합문화공간, 독립문화예술공간...들어봤는데
저는 그냥 나라에서 생색내기용으로 만들어 놓은 곳들인 줄 알았어요..
앞으로는 그런 공간들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저도 씽키님처럼 하나하나 바꿔나가려는 노력을 하는 분이 늘어난다면
분명 좋은 쪽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모르던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실 신통치는 않은 이유가..
목적은 거창한데 뭐 전시행정으로 이뤄진 곳들이 많아서요 ㅠㅠ 운영이 잘 되야 할텐데 제가 그런곳에 몸담고 있지는 못하다 보니.. 내부사정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공적자금이라는 것으로 운영되는데는 한계가 있는거니까요. 전체 시장이 활성화 되기 전에는 쉽지 않은 문제라 생각됩니다.
같이 걱정해 주시니 그래도 뭔가 든든하달까요!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