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왜 미술은 ‘개밥의 도토리’가 되었나? (#2_갤러리 수익현황과 미술의 사회적 가치)

in #kr6 years ago

갑자기...너무 슬퍼지네요...
미술계에서는 어떤 노력이 행해지고 있나요?
이렇게 가다간 미술은 점점 더 접근할 수 없는
마치 추상적 개념처럼 인식되어 버릴 것 같아요...
열정을 가진 화가도 화랑도 결국 쓰러지고,
가진자의 전유물로요...

Sort:  

흑흑... 디디엘엘님이 슬퍼하시니 저도 따라 슬퍼집니다 ㅠㅠ
사실 미술계 일부에선 이런 문제들을 깊이 인식하고 있고 이런 구조를 개선한 형태의 공간, 예를들면 복합문화공간이라던가 독립문화예술공간, 대안공간 등이 만들어지고는 있는데요. 그 효과가 아직 그리 신통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좀 대책없이(?) 긍정적인 측면이 있어서요. 내가 잘하면 사회도 좋아질 수 있지않을까 하는 무모한 생각을 해 보곤 합니다. 일단은 나 하나부터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니 고맙습니다 :D

복합문화공간, 독립문화예술공간...들어봤는데
저는 그냥 나라에서 생색내기용으로 만들어 놓은 곳들인 줄 알았어요..
앞으로는 그런 공간들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저도 씽키님처럼 하나하나 바꿔나가려는 노력을 하는 분이 늘어난다면
분명 좋은 쪽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모르던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실 신통치는 않은 이유가..
목적은 거창한데 뭐 전시행정으로 이뤄진 곳들이 많아서요 ㅠㅠ 운영이 잘 되야 할텐데 제가 그런곳에 몸담고 있지는 못하다 보니.. 내부사정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공적자금이라는 것으로 운영되는데는 한계가 있는거니까요. 전체 시장이 활성화 되기 전에는 쉽지 않은 문제라 생각됩니다.
같이 걱정해 주시니 그래도 뭔가 든든하달까요!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5
JST 0.028
BTC 53921.46
ETH 2250.39
USDT 1.00
SBD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