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종주-5 구룡사(龜龍寺)

in #kr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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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종주-5 구룡사(龜龍寺)

시간이 많이 남아 세렴폭포 근처에서 신발을 벗고 발을 물에 담갔다. 최근에 맨발걷기가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지자체마다 황토길을 만들어 맨발걷기를 적극 장려하고 있기도 한다. 황토에서 맨발걷기보다 더 좋은 것은 냇물 속에 발을 담그는 것이다. 우리 몸 속에서 발생한 활성산소를 어싱(Earthing)하면 모든 독소가 빠져나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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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는 일반 흙보다는 전기 저항이 적어 효과가 좋은 편이나 냇물이나 바닷물과 비교하면 어른과 아이 만큼이나 차이가 크다. 그래서 등산으로 피로해진 몸을 냇물에 담그면 일순간 정신이 맑아지고 활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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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사(龜龍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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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무왕 8년(668)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 자리에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九龍寺)라 하였으나, 조선 중기에 거북바위 설화와 관련하여 현재의 명칭인 구룡사(龜龍寺)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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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치악산구룡사사적』에 따르면 신라말의 고승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강희45년 글자가 새겨진 와당이 출토되어 숙종 32년(1706)에 구룡사가 중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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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앞 좌우에는 서상원과 보광루, 적묵당, 심검당의 승사가 있으며 이밖에도 원통문, 국사단, 사천왕문, 범종각, 응진전 등이 있다. 절 입구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부도군이 있고, 또 구룡사의 전설을 말해주는 거북바위와 폭포아래에 용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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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과 아홉용에 얽힌 전설이 전해오는 데 아홉 마리 용이 살고 있던 연못을 매워 대웅전을 세웠다하여 절 이름을 구룡사(九龍寺)라 했다고 한다. 그 뒤 한 도승이 나타나 거북의 혈맥을 끊어서 절이 쇠락해졌으니 다시 그 혈맥을 이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절 이름을 구룡사(龜龍寺)로 바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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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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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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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다니며 지방마다 만들어 파는 그 지역 특산 막걸리를 맛보는 것도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원주 치악산 막걸리에 두부구이를 맛있게 먹었다. 두부 한 모에 마트에서 2000원도 안 하는데 12000원은 조금 비싸게 느껴졌지만 도리가 없다. 버스 타기 전 2시간에 전에 도착했지만 술 마시며 인터넷으로 유튜브를 보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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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en it’s not the landscapes stealing the show, it’s the historic sites—your hikes are truly magical! 🌸✨

Thank you. There are many historical temples in our country. I think it is a part of nature.

올 여름 휴가때 원주를 다녀오는길에
구룡사도 방문을 했었는데
이렇게 포스팅으로 다시 만나보니 정말 반갑내요 ^^
저는 내년이나 되야 구룡사를 포스팅 할 거 같아요 ㅎㅎ

아 얼마전에 다녀오셨네요. 내년 구룡사 포스팅 기대할께요.

피곤하거나 힘들때 샤워하고나면 기운이 솟는게 이유가 있었네요. 그나저나 두부구이는 진짜 너무 비쌉니다. ㅠ.ㅠ

암이나 아픈 사람은 바닷가 근처에 살면서 맨발로 해변을 걸으면 치료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두부 너무 비싸죠... 요리할 것도 없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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