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 일자산-1 허브천문공원
서울강동 일자산-1 허브천문공원
일자산은 강동구 둔촌동 우리 집에서 5분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한, 새벽마다 나의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훈련장 같은 산이다. 높이 134m로 나지막한 산이나 산악 마라톤 하는 사람에게는 거의 메카 같은 곳이다. 한때 이봉주가 마라톤 훈련을 했던 곳이며 지금도 마라톤 기록을 줄이기 위한 런너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꿈은 서버3이다. 42.195km를 3시간 내에 뛰는 걸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고수가 아니다. 기록을 줄이기 위한 훈련은 실로 가혹하다. 인터발, 템포런, 지속주, 시간주, 보조훈련 등 외에도 꼭 포함시켜야 하는 훈련이 산악 오르막 훈련이다.
산악달리기
산악 달리기는 평지 달리기보다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한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달리며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감각과 코어근육을 발달시킨다. 심폐 지구력 향상과 아름다운 경관과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신선한 공기를 흡입함으로 심리적 만족감까지 준다.
일자로 뻗은 산을 한바퀴 돌면 7.8km이고, 곳곳에 내가 설정한 오르막 훈련코스가 있다. 해맞이 공원 정상까지의 계단 200정도가 포함된 460m 지옥코스, 허브공원을 올라가는 360m 언덕코스, 일자산 주차장 주변을 도는 630m 우레탄 언덕트랙, 허브공원 평탄한 210m 트랙이다.
2025.01.18
134m의 낮은 산을 등산으로 취부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테니스치다 다친 고관절로 인해 높은 산은 갈 수 없어 어쩔 수없이 와이프와 뒷산을 올랐다. 봄이 되면 온갖 허브 꽃들로 만발하는 허브공원을 좋아하는 와이프의 요청으로 허브공원부터 방문했다.
허브천문공원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 기슭 25,000㎡에 색의 정원, 감촉의 정원, 향기의 정원, 차의 정원, 맛의 정원으로 분류하여 허브원과 자생원, 약초원, 암석원, 온실, 관천대, 전망테크, 놀이터, 산책로 등을 조합해 놓은 작지만 예쁘게 꾸며진 시민공원이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천문대가 있으며 120여 종의 허브3만여 본과 약용식물과 자생식물 47종의 9,000여 본이 심어져 있다. 허브향을 맡으며 걸을 수 있는 잘 가꾸어진 산책로와 210m 우레탄 조깅 코스가 있다. 특히 야간에는 바닥 곳곳에 설치된 282개의 오색 별자리 조명을 통해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에 낮지만 둘러 볼만한 좋은 산이 있었군요. 산 이름이 일자산이라고 하는 것 보니 산이 일자와 관련이 있나 봅니다. ^^
고관절은 충분히 잘 회복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위에서 보면 일자로 보여서 일자산이라고 지었답니다. 감사합니다. 금방 잘 안낳네요 ㅠㅠ
요즘엔 정말 각 지자제들 마다
시민들을 위한 공간인 공원 같은 곳도
참 잘 꾸며 놓는 거 같습니다
이런곳에 세금 쓰는 건 참 좋지요
쓸데없이 보도 블록이나 갈아 없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