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12 베치란탄 폭포(Bachirathan Falls)
태국 치앙마이-12 베치란탄 폭포(Bachirathan Falls)
3시간 정도 걸려 도이 인타논(Doi Inthanon) 산 코스 답사를 마치고 거의 2시경이 되어 점심 식사를 하러 갔다. 태국 전통 음식을 먹었는데 음식값이 싸고 요리가 다양하고 맛있었다.
태국이 전 세계인들을 끌어 모으는 관광 대국으로 발전한데는 음식도 한 몫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면서 길이 70m의 베치라탄 폭포를 구경했는데 천둥 같은 소리와 엄청난 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다.
베치란탄 폭포(Bachirathan Falls)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위치한 아름다운 폭포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곳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DSLR 카메라로 폭포를 찍고 있는, 친구와 멀리서 여행왔다는 금발 아가씨를 만났다.
사진을 좋아한다는 그 사실 하나 만으로 우린 나이를 초월해 친구가 되었다. 가진 카메라나 사진 찍는 폼만 보면 우린 서로를 바로 인식한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우린 동호인이라 부른다. 살아 가면서 친구보다 더 자주보고 가까워지는 게 동호인이다.
야시장에 데려다 줄지를 가이드가 물었다. Hotel 수영장에 가보려면 오늘 아니면 시간이 없을 것 같다. 수영 간단히 하고 저녁에 야시장에 가볼 예정인데 다른 멤버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우리 일행은 6명이다. 나이 많은 아줌마 둘은 친구 만나 골프 치러 오늘 우리와 합류하지 않았다. 인천 사는 퇴직한 부부와 같이 다녔는데, 그들도 겨울에 여기서 한 달 정도 머물기를 원하는 것 같다. 추운 곳보다 따뜻한 곳에서 한 달 정도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은퇴자들의 공통 관심사는 시간 보내기인데, 지겹지 않게 시간을 보낸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자신의 일이 없어지면 처음엔 논다는 것에 가슴 부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남아도는 시간 보낼 때가 없어 공허해지고 무료해진다. 창조적이고 목표가 없는 삶은 고통이 될 수 있다. 나이 들어도 일을 가질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휴식이란 일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매일 노는 사람에게 휴식이란 고통일 뿐이다.
수영장
17시 50분경 Hotel로 돌아와 5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엘 갔다. 수영장의 물은 아주 차가웠다. 거의 12℃ 정도 되는 수준이다. 20분 정도 수영을 했다. 주변의 눈초리가 '미친놈'이 추운데 무슨 수영을 하느냐고 하는 듯 쳐다봤다. 객실로 돌아왔는데 추위가 몰려왔다. 샤워를 한 후 18시 30분에 같이 온 부부와 함께 야시장에 갔다.
물빛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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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폭포 정말 장관 입니다
저 생선 요리는 튀김에 양념을 올린건지
조림인지 넘나 먹음직 스러워 보이내요 ㅎㅎ
튀김이고 맞도 좋네요. 감사합니다.
폭포도 멋지고~
폭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멋지네요~! ^^
감사합니다.
외국 나가서 한국인지 아닌지 단번에 알아보는게 등산복인지 아닌지인거 같습니다. ㅎㅎ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등산복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어딜가나 히말리아에 가도 될 정도로 튼튼한 등산복을 입고 다니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