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링링 2주기..그리움
2년전 뭉치,링링이가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오랫동안 우리 가족들과 함께한 친구들이었는데요. 하필 거의 같은 시기에 그것도 어린이날,어버이날에 하늘나라로 가서 더욱 더 가슴 아펐습니다.특히 뭉치는 전날까지도 별 이상이 없다가 갑자기 죽어서 충격은 더 컸습니다.
뭉치는 골든리트리버답게 순하고 듬직한편이었는데요.원래는 동생이 키웠던 개였는데 사정상 저희집에서 키우게 되었습니다.말년엔 눈이 거의 안보이고 절뚝거리면서 걷긴 했어도 외관상으론 큰 질병은 없었던거 같아요.성격이 원만하고 순한편이라 그런지 냥이들과도 잘 지냈는데,마치 엄마처럼 길냥이 새끼들을 잘 보살펴주기도 했습니다.덕분에 길냥이 새끼들이 별탈없이 잘 자랐네요.아쉬운건 요새 저희집에서 지내던 길냥이 무리들이 거의 사라졌다는거...
링링은 동생친구가 키우던걸 사정상 저희가 데려와서 키우게 되었는데,순하면서도 야무진 구석이 있는 시츄강아지였습니다.무려 20살까지 장수하며 살다 갔지만,마지막엔 병때문에 고통스럽게 간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특히 죽기 몇일전부턴 헛것이 보이는지 계속 무섭게 짖어대기만 해서 가족들이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뭉치와 링링이의 빈자리는 요새 솔이와 코코가 메워주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은 되지만,그래도 가끔은 뭉치,링링이가 미치도록 보고싶을때가 있네요.주로 새벽시간대나 술한잔했을때 그러네요.다시 보고싶지만,이젠 하늘에서나
다시 만나겠죠.내가 갈때까지 뭉치,링링 둘다 하늘나라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사람이 죽어서 하늘에 가면 그가 기르던 반려동물이 제일 먼저 마중을 나온다고 하더군요.
아마 그 곳에서 행복하게 살면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꼭 마중나왔음 좋겠네요.ㅠㅠ
저는 애완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 그 마음을 모르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가족이 떠난 듯 슬프다하네요 ㅠ 잘 지내고 있을 겁니다.
가족같이 지낸 강아지들이라..ㅠㅠ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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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욱
감사합니다.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파이팅할꼐요.감사드립니다.
반려동물이 떠나가는 것 만큼 힘든 일도 없지요.. 잊혀지지도 않구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앵무새를 키우고 있는데, 수명이 40~60년 가량 되는 아이다 보니 제가 먼저 떠나가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먼저가나 나중에 가나.. 둘다 결국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