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가 禪 이야기 釋明正
마음따라 극락과 지옥을 오간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고 어껀 기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가슴에는 무엇을 하나 가득히 품고 살아가야 하는가?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는 다음 두 사람의 시구에서도 알 수 있다.
두 분 다 이 글을 짓고 나서 십년독상十年獨相 즉 영의정을 지냈다 지랬다 한다.
우거진 숲 속 앵무새 세계요
추적추적 비 내리는 강은 해오라기 평생일세.
만수번음앵세계萬樹繁陰鸚世界
일강소우로평생一江疎雨鷺平生
얼마나 한가롭고 화평한 글인가.
서리 바람 고목에 매가 깃을 드리우고
설월 공산에 범이 정기를 기르네.
상풍고목응우주霜風古木鷹羽垂
설월공산호양정雪月空山虎養精
나무아미타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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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2월7일
이 늦은 밤, 영이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