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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블락체인은 공짜 예술복제의 종말을 말한다. (KR || Blockchain || Art)
남의 그림이나 작품을 '내것'이라고 뻔뻔하고 싸가지 없게 쓰는 것은 문제되겠지만, 표현을 위해서 쓴 것을 통해서 작가의 작품도 PR해 준다고 한다면 문제될 것도 없을 것같은데....., '소유'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사실 '넌센스'인 것도 같습니다. 이제는 데이타공유사회인데 말입니다. 저작권이 뭣이 그리 복잡한지.... 스팀잇이 투명하게 근거가 남는다는 것에서는 분쟁의 소지는 미리 예방하는 것 같네요. 그러나 씁쓸하긴 합니다.
@peterchung님의 의견이 바로 왈터 벤야민의 포인트였습니다! 산업혁명으로 대량생간이 가능해져서 유명한 화가가 그린 꽃이 우리 집 접시에도, 베를린 아무개 여사의 부엌에 있는 접시에도 있는 세상이니. 화가가 그 꽃을 그렸다는 것이 별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크리에이터들은 보상을 원합니다. 그게 돈이던, PR이던 간에요. 지금이야 복제를 통한 최선이 작품이 널리 퍼져서 PR이 빵빵하게 된 것이겠지, 여기에다가 자동 저작권 인증에 의한 금전적인 보상까지 각 복사마다 주어진다면 아무런 나쁠 것은 없을것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