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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헤르메스의 작은생각] 미투, 가해자/피해자의 서사, 그리고 정봉주와 프레시안의 '진실'

in #kr7 years ago (edited)

미투 운동뿐만 아니라 그 어떤 운동에도 그것을 악용하는 자들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허위 폭로를 하지 맙시다라는 말은 그야말로 공허하고요. 미투 운동을 악용하는 자들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제 그만 멈추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미투 운동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
말씀하신 대로 문제는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 크로스체크는커녕 그냥 받아쓰기를 하는 형국입니다. 속보 경쟁에 매몰되지 말고 사실관계를 가지런히 밝혀야 할 의무가 그들에겐 있을 텐데요. 미투 운동의 갈등을 조장하는 주체는 다름아닌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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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언론들 때문에 미투 운동이 희화화되는 것이 가장 걱정스럽습니다. 솔직히 많이 비관적인 느낌이 듭니다. 왜 다들 그렇게 성급한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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