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화) 항구의 겨울

in #kr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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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없어 묶여있는 배들로
항구는 더 무거운 느낌이다.

물속의 생명들도 추위를 타는지
싱싱한 새우에 반응이 없다.

손은 시리고
찌는 기약없이 떠다닌다.
따스한 구들이 그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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