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어떻게 미래의 퍼즐조각을 맞춰나갈 수 있을까 _ 운영의 5가지 원칙

미래와 관련하여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저는 밀레니얼 세대 Millenier generation 입니다. 그 중에서도 의도적으로 주변 사람들과는 다른 문제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해석하고자 했습니다. 앞으로 2030년이 되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나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 나는 누구와 어떤 형태로 살아야 할까. 나는 어떻게 가치있게 살 수 있을까. 나는 테크놀로지 중심의 변화 속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그 가운데 나는 진정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질문들을 벽에 붙여놓고 복잡한 문제를 풀고자 했습니다. 꾸준히 그 작업을 하면서 미래의 중요한 패턴들 Patterns 을 찾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패턴은 곧 정보이고, 올바른 정보는 우리의 삶에 올바른 선택을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패턴이 나타나면 그것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틀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스팀잇을 통해 지금까지 제가 발견한 미래의 패턴들을 함께 나누고, 저만의 새로운 해석을 적어나가려 합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 제 글쓰기의 몇 가지 원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주로 미래를 다룬 책과 다큐를 글의 주요 소재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2010년도 까지만 해도 국내 출판 시장에서 미래를 주제로 한 책들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크 아탈리, 엘빈 토플러, 마티아스 호로크스, 다니엘 핑크, 제레미 리프킨, 레이 커즈와일 정도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던 상태였으며, 국내에서는 박영숙씨가 미래유엔보고서 시리즈를 막 출간하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도 이후 국내외에 미래에 관한 책들이 조금씩 늘어나더니, 2016년도에 미래 관련 도서가 국내 출판 시장에서 급격히 속도로 팽창하였습니다. 전해 대비 3배에 달하는 성장률이었으며, 이는 10월 26일에 열렸던 다보스 포럼 World Economic Forum (WEF) 에서 Industry 4.0 이 언급된 해와도 일치합니다. 그 이후로 일본과 미국, 한국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열풍이 불고 있으며 오늘 날 관련 도서와 다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대형 서점의 주요 가판대에는 미래 관련 도서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에서도 명견만리를 비롯한 미래를 전망하는 다큐들이 연일 방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양질의 책과 다큐를 함께 소개하고, 중요한 내용들과 그것이 우리 삶에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2) AQAL (All Quadrant, All Level) 이라는 해석틀을 함께 인용하고자 합니다.

미래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복잡성 Complexcity 입니다. 복잡한 것을 단순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결을 잘 해야 합니다. 세상과 우주에 관한 다층적인 패턴들을 정합적으로 연결하고, 미래의 패턴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경계를 넘나드는 메타-연결이 필요합니다. 양자 도약이 암호 화폐와 어떤 관련이 있으며, 1인 가구의 증가가 Space-X의 펠켄 헤비 로켓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메타적 인지에 가장 좋은 이론 체계인 통합이론 Integral Theory 의 핵심 프레임인 AQAL 을 소개하여 현재와 미래의 복잡한 이슈들을 함께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해당 이론은 K.Wilber 라는 사람의 연구 결과물이며 심리학, 철학, 물리학, 인류학, 포스트 모더니즘, 시스템 이론 등 광범위한 영역의 학문들을 연결하는 데 탁월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합 이론과 AQAL 프레임에 대해서는 추후 글을 통해 자세히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구체적인 삶의 선택에 유익한 실용적 정보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식과 정보가 단순히 추상적인 차원에 이르러서는 안됩니다. 구체적으로 개념화된 자기 언어화가 필수적이며, 삶의 현장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는 데 바람직한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직업과 일하는 방식, 주거환경, 연애/결혼, 투자 상품과 재테크, 미래에 필요한 역량 등 중요한 라이프 이벤트에서 필요한 유익한 정보들을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날의 시대를 두고 VUCA 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이 지배하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삶의 양상 또한 기존 경로의존성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거나 해석이 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에 어떤 삶의 이슈들이 있고, 그것을 돌파하는 데 어떠한 정보들과 관점들이 있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4) 글 자체보다 네트워킹을 더욱 중요시하고자 합니다.

스팀잇 Steemit 은 글쓰기 기반의 컨텐츠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이미 스팀잇을 사용하시고 계신 분들은 그 누구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사회 변화에 예민하며, 미래에 기민하게 대응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그 분들과의 교류를 1차적인 목적으로 두고 글을 적어가고자 합니다. 따라서 스팀잇을 하나의 수단으로 미래 변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과 폭넓게 네트워킹하고 싶습니다. 함께 좋은 글들 공유하고, 고민하면서 좋은 연결을 기대합니다. 맞팔, 보팅, 리스팀 대환영입니다.

(5)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대학교 기자 출신이다 보니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인터뷰 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미래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가지고 계시거나 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만나 스팀잇을 통해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에 새로운 통찰이 담긴, 하지만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모두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하고 싶습니다. 미래에 대한 정제된 통찰을 가지고 계시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을 인터뷰할 계획입니다. 제 글에 특별히 관심이 있으시거나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패턴은 고정된 것이 아니며 끊임없이 변합니다. 우리가 바다에 떠있는 부포를 향해 헤엄쳐 가는 동안, 부포가 달아나듯이 우리는 끊임없이 패턴을 예측하는 동시에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상 스팀잇 블로그에 대한 운영 원칙이었습니다. 다음부터는 미래와 관련된 주제를 지닌 컨텐츠를 올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