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일기 00 - 스팀잇에서 머물며 블록체인의 이상을 다시 돌아보며
아직 스팀잇을 시작한지 일 년은 채 못되었네요.
그 동안 몇 번 밝힌 것처럼 제가 스팀잇에 주목했던 이유는 독자와 작가 모두에게 돌아가는 보상 시스템을 웹툰 서비스에 적용해보기 위한 개인적인 비전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전을 현실적으로 작동하는 서비스를 만드는데에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목표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공언했던 것처럼 되지 않은 일이 더 많았지요.
그래도 현실에 작동하는 유일한 블록체인 서비스 사례인 스팀잇을 접하고 오늘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참 운이 좋은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으로나 밖으로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투기적인 기회로만 생각하는 시선으로만 접근했던 면면들이 암호화폐의 하락과 함께 썰물처럼 빠지고 나자 오히려 그동안 못보았던 것들이 보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허영의 열기가 가라 앉은 시점에서 스팀잇에서 지식과 비전 아이디어 기술 등을 나누시는 분들을 만나는 즐거움은 이전의 들뜬 분위기에는 없던 귀한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https://steemit.com/coinkorea/@kilu83/pltvk-cosint-1 킬루 83님의 사토시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블록체인을 처음 접하던 날 처럼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실험들 만큼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많지 않지요. 저는 스팀잇에서 그런 일들을 만나고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기 위해 올스팀에 내일도 참석하려고 합니다.
네. 이 글은 웹툰만이 아닌 저의 진심의 단면들을 스팀잇에서 써보려는 첫 시도 입니다. 뉴비는 아닌데 뉴비 같은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올스팀과 케이알 외에 태그를 달지 않은 이 글은 누구보다 저 자신을 위한 글입니다.
마음은 자유롭고 걸음은 즐겁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대표님 ^^
멋지신 현대표님! 저도 응원합니다. 오프에서 또 뵐 일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러게요. 날 더 시원해지면 벙개라도 해야겠어요 ㅎㅎ
스팀잇은 좋은 놀이터입니다. 아마도 모든 분들이 재미있게 웃을 날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동감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화이팅하세요 ^^
응원 감사해요.
한걸음 한걸음 함께 발자욱을 남기며 걸어 나아가용~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올스팀에서 자기소개시간과 질문하실때 뵈었는데 인상이 참 좋으신것 같았습니다.
따로 인사는 못 드렸지만 웹툰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어떤 웹툰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실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