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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s daily] 나의 오늘을 채워준 두 사람

in #kr6 years ago

효리네 민박에서 본 아이유는 꾸밈이 없고 소탈한 사람이었어요. 화려하게 나서는 것보다 자신의 작은 여유를 찾고 싶어하는 사람이었죠. 조용하고 내향적이며 생각이 많아 보였어요. 어쩌면 그런 성격때문에 자아 성찰을 많이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말보다 아이유의 행동 때문에 좋아할 수밖에 없어요. ^^
점심 무렵, 같은 재방송을 보았네요.ㅎㅎ 무심코 틀었다가 채널을 돌리지 못하고 우두커니 서서 한참을 보게 되었어요. 내 시선이라는 건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재능이란 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두 사람이 마음 속에서 떠나지 않고 생각났던 날이었어요. 다행히 둘 다 좋은 사람, 배울 점을 갖고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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