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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는 스팀잇 생태계의 악인가 (부제 : 셀프보팅)

in #kr6 years ago

30~40%씩 셀프보팅 하고도 별 말 안 나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셀봇 안하는 움직임은, 한번씩 이슈가 되었을 때 "너넨 셀봇 안하냐?"는 반박에 무결성을 주장할 수 있기 위해 안 한다는 목적이 큰거 같구요.

그리고 셀프보팅이 허용되는 것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지만, 반대로 셀프보팅을 통해 많은 보상을 얻는 사람들을 보며 플랫폼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갖고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오늘만 해도 한분 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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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난 무결하다! 를 주장하기 위해 안할 수도 있겠군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정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의 지극히 투자적인 눈으로는 꽤 하이리스크와 자본의 기회비용 손실을
일으킨 투자자의 경우 조금 더 이익을 더챙겨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만 혼자 그 먹이를 독식하는게 아니라 베풀면서 챙겨간다면
무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글을 쓰는 시안의 눈으로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많은 플랑크톤들이
떠나간다면 그또한 우려가 되긴하네요.
허허..

사실 자본가에 대한 불만이라는게 참 뿌리 깊은거라서 아무리 퀄리티가 높은 글을 쓰고, 셀프보팅이 10%를 넘기지 않더라도 보상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면 불만은 생길거에요. 심지어 셀프보팅이 0%라도 문제 삼는 분들은 계실거에요. 제가 노벨상 수상감인 논문을 쓰더라도 2000달러씩 찍혀있으면 불만을 표할 사람이 많겠죠. 실은 그 글의 가치는 정말로 2000달러를 훌쩍 넘을지도 모르는데요.

반대로 한줄글 수준의 뻘글을 쓰고 셀프보팅이 80%를 넘기더라도 보상이 10 달러를 안 넘으면 아무도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나머지 20%를 받는 사람들은 그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판단할거거든요. 대중들의 시선이라는게 공정하진 않죠. 박탈감이라는게 결국 마음 먹기에 달린 일이라 참 어렵습니다. 같은 보상을 받아도 남이 더 편하게 먹는다며 불평하는게 사람 심리 아닙니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에게 쓰는 보팅파워가 1 타인에게쓰는게 9라도
그 1이 커보인다면 문제제기는 계속되겠군요.

코인투자자, 부동산투자자, 주식투자자를 보는 사람들의 눈도
한결같이 투기꾼이자, 편하게 앉아서 돈버는 놈들인것도
쉽게 변하지 않을테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앍 킴리님이닷 ....역시 매의 눈.....0.0;;;;

더럽게 어렵고 답도 없어서 사실 보상분배 얘기는 별로 안 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비관적인 부분이야 가입하고 1주일도 안 되서 다 보이는데 굳이 나눌 필요도 없고, 가능성도 그만큼 많은 곳이지 않습니까? 아니, 가능성은 그보다 더 크죠. 그래서 폴로니우스님의 글을 애독하고 있습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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