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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왜 미술은 ‘개밥의 도토리’가 되었나? (#2_갤러리 수익현황과 미술의 사회적 가치)

in #kr6 years ago (edited)

원래도 그러했지만 지금은 감상이라는 측면에서도 완전히 소수를 위한 문화가 되었죠. 라파엘전파까지만 해도 작가든 대중이든 보는 눈(?)이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지금은 작품 해석과 해당 작가의 작품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부연이 없으면 대중은 작품 앞에서 그냥 바보가 되죠. 그러니 100만 원이 아닌 10만 원이라 한들 가치 파악이 어렵습니다. 한국 문학과 다를 바 없어요. 구시대 일본 문학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행태를 보이다가 결국 소수의 문학 매니아를 위한 장르로 추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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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사실 현대미술 작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이 사실이에요.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ㅎㅎ 저조차도 굳이 사고싶지 않은 작품들이 많거든요 사실.
작품 가격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고요.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가치를 너무 높게 평가한다는 시선도 있고, 일부 그런것도 사실이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 말하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대중에 좀더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작가들도 좀 자세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죠.

하지만 저는 다양해 진다는 것은 좋은 것이란 생각입니다. 소수에 의해 인정받는 분야도 있고, 다수에 의해 인정받는 분야도 있어야 예술이던 문학이던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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