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kyle-event를 부계정으로 1SBD판매이벤트와 보팅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보팅이벤트는 재정비를 위해 잠시 쉬고 있긴 하지만요.)

이벤트 부계정을 만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 블로그 (@khaiyoui)의 정체성 때문이였습니다.
어느 뉴비분께서 청송사과에 당첨되어 스팀챗으로 말을 거셨는데,
“사과 파시는 분이시죠?”
라는 이 말에 충격까진 아닌데, 조금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그 분은 정말 별 생각없이, 이벤트 당첨되서 사과 받으러 오셨기에 한 말이였겠지만,
1스달판매이벤트에 앞서 저 나름 이런 저런 포스팅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것들보다 제가 사과파는 사람이구나~ 싶었던 거지요.

그런데 이벤트 부계정을 개설하기까지 또 몇달을 고민했었습니다.
기존 팔로워분들을 이어가는 것,
두 계정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
스파 관리,
부계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등,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만들게 되었지요.

보팅이벤트도 1스달판매이벤트도 모두 좋자고 하는 것임에도,
제 블로그가 이벤트로만 채워지는 것에,
이벤트 포스팅과 제 다른 포스팅에 대한 소통 부담감이 제일 크게 작용하여 부계정을 만든지 3개월이 지나갑니다.

결론적으로는 이벤트 계정 분리는 잘했다라는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이벤트 계정은 이벤트만 진행하면서 소통에 대한 부담이 줄었고,
본 계정은 정체성(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겠으나~^^)을 찾았으니까요.

처음부터 1스달판매이벤트와 해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달이 12,000원을 찍은 뒤 너무나 기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이 이벤트를 시작했었고,
스달이 7~8천원이 되었을 때도 스달 10,000원 기준으로 상품 선정,
스달이 3~4천원이 되었을 때도 스달 5,000원 기준으로 상품을 선정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1~2천원이 되니, 제가 감당이 어려워 시세를 적정수준 반영하면서,
서포터를 모집해서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래간만에 이벤트 관련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스달이 왜 이 모양인가요!!!!!!

1스달판매이벤트는 스달 가격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데,
35,000원짜리 청송사과를 1스달에 판매할때는 정말 해외여행패키지도 가능할것이라는 큰 꿈에 부풀어 시작을 했는데,
왜 위로는 안 가고, 아래로만 향하는지...

그래서 요즘 선정하는 품목도 너무 소소해지고,
진행자로서 마음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늘 관심가져 주시고 들러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 제 힘만으로는 부족했을 텐데 6분의 서포터가 계셔서 계속 진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yirgacheffe2shot님, @dayul님, @goodhello님, @fur2002ks님, @cheolwoo-kim님, @chungjh님!

오직 스팀잇에서만 가능한, 보팅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1스달판매이벤트!

힘닿는 데까지 계속 열심히 진행해 보겠습니다.
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kr-event에서 꾸준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시는 분들도 함께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진행의 노고를 아니깐요~^^)

다시 아웃백도 가고, 청송사과도 먹는 그 날까지~

스달 가즈앗!

PS : 실생활에 도움되거나, 여러분이 좋아할 만한 상품들을 계속 찾기 위해서 열심히 검색하고 있습니다.
가끔 본 계정의 소통이 소홀할 때는 그렇게 너그러히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 이런 저런 카테고리나 컨텐츠를 고민 중인데, 빨리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스달이 오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