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673]2025년의 시작은 불교 퍼래이드 참석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1월 1일 새해 첫날, 늦잠을 자다가 현지인의 전화룰 받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크리스마스 기독교인들의 퍼레이드에 이어 불교에서도 행사를 한다고 했는데요.
올 해는 그 어느때보다 더 크고 풍성하게, 128팀의 퍼레이드가 있다고 했습니다.
중국계뿐 아니라 현지인처럼 보이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 같았어요.
아마 불에 탔던 사찰을 재건하고 처음 하는 행사라서 일까요?
볼거리도 많고 신이 났었지만, 시작까지 2시간 넘에 서서 기다리려니 그건 좀 곤혹이였어요.
아, 128팀이 다 가는 걸 지켜보는 것도 좀 힘들었네요.
어쨌든 125번팀이 출발할 즈음 저희도 그 행렬을 따라 걸었어요. 크리스마스행렬때보다 범위가 더 크더라구요.
차로 다닐땐 멀게 느껴졌는데, 오히려 정신없이 걸으니 더 가까운 느낌?
어쨌든 결국 집까지도 걸어오느라 운동 제대로 했습니다.
절에 모심 불상들도 모시고 동네 한바퀴 같이 했어요.
옆에서나마 기운을 좀 받고, 좋은 일 가득 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