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번호00297

in #kr7 years ago

20170130_182549.jpg
안녕하세요~키키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비트코인편을 본방으로 봤는데,
처음 나온 23살분이 8만원으로 310억을 벌었더라구요~현금화는 부모님 차 사드리고, 오피스텔을 샀는지 4~5억 밖에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엄마 눈 좀 감고 귀 좀 막아주세요ㅠㅠ
불효녀가 된거 같았지만! 주문한 치느님이 마침 왔고, 먹느라고 310억의 기억은 저멀리 ㅋㅋㅋㅋㅋ
우리 스팀잇도 저렇게 되기를 바라며!!!(꿈은 크게 가지라고 하지 않았습니꽈!!!)

오늘은 공고번호 00297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무엇의 공고 번호일까요?
예상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저희집 반려견 여우 이야기입니다.

여우는 군포의 금정 파출소 앞에서 발견이 되었다고 해요~ 버려진건지 잃어버린건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한 특징이 있어서 찾을려면 찾을수 있었을텐데...많이 안타깝더라구요~

이 모습이 공고번호 00297 여우의 모습입니다
Capture+_2018-01-07-00-40-22-1.png

특이사항 보시면 아시겠지만 왼쪽 뒷다리 수술 흔적이 있어서 잃어버렸다면 충분히 찾을수 있었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지만..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니까요^^

이 사진은 보호소 안에 있을때ㅠㅠ
지금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파요...
뜬장이어서 뒷다리가 엄청 힘들었을거예요~
경기-군포-2011-00297-4-1.jpg

여우가 처음부터 저희집에 온건 아니고, 군포시보호소는 공고기간이 지나면 안락사가 되는 곳이기 때문에....근처 단체에서 안락사 전에 인계를 해서 데리고 가셨더라구요~

하지만 유기동물 단체도 마냥 데려와서 있을 수는 없어요~공간이 한정되어 있어서요~
그래서 임보(임시보호)라는게 있어요!
이건 단체회원분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서 입양자가 생길때까지 데리고 있어주는거예요^^

여우는 운좋게도 같은 종인 스피츠를 키우는 한 가정에 임보로 가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입양신청을 해서 저희집의 반려견으로 당당히 입성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유기견 입양을 꺼려하시는게

아프니까 버린거 아니야?
이상하니까 버렸겠지

예....전 다 이해할 수 있어요~
한 가족으로 맞이하는건데...사실 걱정되는 부분이잖아요~
저희 여우도 뒷다리 수술 흔적?이 데려와서 보니까 구부리지 못하더라구요~
근데 사는거에는 지장없어요~ 잘 뛰고 뒷다리 쭉 뻗고, 눕거나 앉거나 하니까요~
하지만 데려오기 전까지 엄청 걱정은 했어요^^;

그래도 돈으로 사기보다는 유기동물 입양을 꼭 먼저 생각해주셨음 해요~
정말 이쁘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공고에 많이 나오더라구요ㅠㅠ
절대 강요는 아닙니다! 한번이라도 생각해주십사 하는 마음에 포스팅 해봤습니다^^

이건 저희집 와서 첫눈 밟았을때!
C360_2012-12-0515-44-23_org.jpg

자전거 사서 첫 승객?ㅋㅋㅋ
제가 잘 못타서 심기불편ㅋㅋ
C360_2012-09-0118-18-38-1.jpg

이만 마치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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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킁킁! 좋아라!ㅋㅋㅋ

컹컹ㅋㅋㅋㅋㅋ

저 욕 좀 하고 올께요....여기에 욕을 적을 수 없어서...
.
.
.
키키님 같으신 분이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워야하는데, 그저 인형놀이 하듯 키우다가 버리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일어 욕을 좀 했습니다....ㅋ

어떤 욕 하셨는지 넘나 궁금해지는 몹쓸 호기심ㅋㅋㅋㅋㅋ
저도 풍족하게 키워주지는 못하지만....버리지는 못할거 같은데..넘나 마음이 아팠어요ㅠㅠ
제발 신중히 생각하고 입양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이쁜 아이를 왜 버렸울까요 한 생명을 귀히 여기는 키키님 감사드립니더 ㅎㅎ

스윗파파님 이렇게 칭찬해주셔서 넘나 감사드립니다!!!^-^

여우는 이제 마음이 너무너무너무 따듯한 키키님 만나서 행복해 할 겁니다 ㅜㅜ 아프지말고 건강하기만을 제가 기도해 줄게요 :)그리고 바구니에 앉아있는 여우...너무 이뻐요!!!

역시 마음씨가 비단결 같은 야야님!!+_+
여우가 건강하게 끝까지 제 곁에 있었음 좋겠어요!이 말 쓰는데도 괜히 짠해져서 ㅋㅋㅋㅋㅋ
혼자 난리 ㅋㅋ

여우야 ㅠ_ㅠ 밝아진것같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너무 예쁩니당!

여우 예쁘다고 칭찬해주셔서 넘나 잇몸만개!!!!가 됐어요 ㅋㅋㅋ
팔불출 주인이라서.......ㅋㅋ
감사해요 히힛!

아휴! 저 뽀얗고 동그란 눈망울이 왜이리 이쁜지..ㅠ_ㅠ
어떻게 이렇게 예쁜 아이들을 버리는 지 이해할 수 없어요.ㅠㅠ
오늘도 키키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고 갑니다~^^

홈슐랭님!!!!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저는 또 좋아서 헤벌쭉ㅋㅋㅋㅋㅋ
왜 버리는지 진짜 이해가 안가요 흑흑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키키님과 함께 하며 점점 더 이뻐지는 여우의 모습에서 절로 미소가 나오네요>. <

가나님께서 이렇게 예쁘게 말씀해주시니 저도 막 광대가 안 내려가네요ㅋㅋㅋㅋ
넘나 감사해요!헤헷

이런 아이에게 누군가는 상처를 줬다는 게 안타깝습니다..이렇게 이쁜 여우에게..ㅠㅠ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으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그치요ㅠㅠ 저도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다리는 왜 다쳐서 구부리지도 못하게 됐는지도 궁금해지구요 흑흑
세상의 모든 동물이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마지막 사진 여우 멀미나는 거 같아요....ㅋㅋㅋㅋ
넘나 예쁜 녀석이에요ㅎㅎㅎ 좋은 주인 만나서 더 예뻐진 듯^^

제가 저때 자전거 초보라서 ㅋㅋㅋㅋㅋ
아마 엄청 멀미났을거예요 ㅋㅋ
예쁘다고 해주시니 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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